포지션 조정값(Positional adjustment)은 얼마나 정확한가?

우리는 선수를 평가할 때 WAR 스탯을 흔히 활용한다. WAR 시스템에서는 서로 다른 포지션 간의 선수를 비교하기 위해 포지션 조정값을 활용한다. 포지션 조정값은 162경기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포수: +12.5 유격수: +7.5 2루수/3루수/중견수: +2.5 좌익수/우익수: -7.5 1루수: -12.5 지명타자: -17.5 위 조정값은 수비에서 포지션에 따른 난이도를 고려하여 설정된 값이다. 하지만 값의 아름다운 대칭성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적으로 … 더 읽기

아웃을 당하지 않는 능력, NOA

야구에서 아웃 당하지 않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모든 선수가 아웃 당하지 않으면 팀은 무한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의 아웃 회피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출루율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보다 조금 더 유용한 스탯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5년에 Patriot이 고안한 NOA(Not Out Average)이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와 병살타에 의한 패널티를 부과했으며, 희생 번트(SH)까지 수식에 반영하여 최대한 모든 아웃 … 더 읽기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최고 시즌은? 1999년? 200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의 가장 임팩트 있었던 시즌으로 ’00 페드로를 떠올린다. 페드로는 그 해에 18승/6패 1.74 ERA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2000년은 역대 가장 많은 홈런(5692)과 득점(24969)이 발생했던 시즌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그의 조정방어율(ERA+) 역시 291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한편, 굳이 이에 비견할 만한 투수의 또 다른 시즌을 떠올리자면, 그것은 아마도 ’99 페드로일 것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그 해 … 더 읽기

2000년대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은?

추신수가 2013년 메이저리그 리드 오프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것을 좀 더 확대해서, 2000년 이후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을 보낸 선수는 누구일까? 여러가지 리드 오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후보가 되는 선수들은 각 연도에 리드 오프로서 활약했던 최고의 선수들이며, 다양성을 고려하면서도 결국 주관적으로 선택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3 추신수, … 더 읽기

투수의 FIP 스탯과 BABIP

평균자책점(ERA)은 투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로써 가장 널리 쓰이는 스탯 중 하나이다. ERA는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자책점을 의미하며, 여기엔 기록자의 주관이 약간 개입된다. 게다가, 이 스탯은 투수 능력 이외의 요소 – 팀의 수비, 운 – 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거의 100% 투수의 책임이라 볼 수 있는 요소 – 삼진, 볼넷, 홈런 – 만을 대상으로 ERA와 … 더 읽기

야시엘 푸이그의 2013년과 2014년

야시엘 푸이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5/16)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그의 스탯을 비교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자. ( 2013년 / 2014년 ) 타율: .319 / .324 출루율: .391 / .416 장타율: .534 / .561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출루율에서 25포인트, 장타율에서 27포인트 상승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푸이그의 타석수가 … 더 읽기

피치 프레이밍을 고려한 야디어 몰리나의 가치

포수 수비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 그것을 성공적으로 지표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에서는 포수의 수비 기여도를 계산할 때, 도루 저지 능력(Stolen Base Runs Saved, rSB)과 폭투에 대한 블로킹 능력(Runs saved from Passed Pitches, RPP)을 포함시키고 있다. 이것이 물론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다. 그러나 투수를 리드하는 능력, 그리고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 포수가 잡은 공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 더 읽기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쿠어스 필드

올 시즌 현재까지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활약이 눈부시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타점, wOBA, wRC+, WAR 등 전반적인 모든 지표에서 리그를 압도한다. 이에 대해 “쿠어스 필드 효과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사실 그의 wRC+가 236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구장빨이 아니라는 점은 너무나 명백하다. 좀 더 상세하게 쿠어스 필드에 의한 효과를 보정해서 그의 스탯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파크 팩터(PF)는 … 더 읽기

디 고든의 뛰어난 도루 능력

LA다저스의 디 고든이 벌써 19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겨우 28경기만을 뛰며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도루 페이스가 엄청나다. 고든의 이러한 올 시즌 도루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확인하기 위해 NS/TRF (Net Steals per Times Reached First Base) 라는 스탯을 활용해보자. 이 스탯은 2009년 By The Numbers에 Tom Hanrahan가 제안한 것으로, 선수가 1루에 출루했던 횟수를 감안해서, 주어진 도루 기회 속에서 … 더 읽기

타자의 BABIP과 BABOOP

BABIP은 이전에 설명했듯이 인플레이 된 타구에 대해서 안타가 된 비율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 개념으로 BABOOP (Batting Average Balls Out Of Play) 이라는 스탯을 생각할 수 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BABOOP = HR / ( HR + K ) BABIP의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타자의 타격 스타일, 타구 유형, 스피드 등에 따라 본인의 고유한 BABIP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