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wRC+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wRC+는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스탯이다. 리그 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되었으며, 평균값이 100이라서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계산은 까다로워, 계산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타자의 wOBA 또는 wRAA, 그리고 파크팩터만 안다면 손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wRC+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wRC+ = 100 × ((wRAA/PA + lg R/PA) + (lg R/PA – (PF × lg … 더 읽기

삼진 대비 볼넷에 의한 기여도가 높은 타자들

삼진아웃은 적게 당하면서, 볼넷은 많이 얻어내는 타자는 유용하다. 쓸데없는 아웃카운트 소비는 적고, 볼넷에 의한 출루는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타자는 뛰어난 선구안과 인내심,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컨택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한 타자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볼넷-삼진 비율(BB/K), 볼넷-삼진 비율의 차이(BB%-K%), 또는 기존에 소개한 선구안 관련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번엔 이러한 능력으로 타자가 기여한 … 더 읽기

3할 타율에 대한 타자들의 집착은 여전한가?

흔히 3할 타율은 교타자의 필수요건으로 인식된다. 거의 동일한 성적이지만 .300과 .299 타율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타자들의 3할 타율에 대한 집착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메이저리그 1920년부터 2018년까지 .290부터 .309까지의 타율을 기록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의 숫자이다. .290부터 .300까지 타율이 증가할수록 점차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특이하게도 .299에서 빈도가 눈에 띄게 줄고 반대로 .300에서는 크게 … 더 읽기

타격 슬래시라인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 수 있을까?

우리는 타격 슬래시라인 – 타율, 출루율, 장타율 – 으로 타자의 성적을 쉽게 확인한다. 이 셋을 종합하면 타격 생산력을 매우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가중출루율(wOBA)을 확인하면 더욱 간단하다. 그러나 타율, 출루율, 장타율 스탯이 아직은 더 익숙하며, 이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wOBA 수준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정확하게 알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합하면 될까? 2000년 이후 단일시즌 … 더 읽기

투수 포지션을 감안한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생산력

‘이도류’ 오타나 쇼헤이의 활약이 놀랍다. 그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타격 능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그런데 포지션을 감안한 타격 능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사실 투수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평균적인 공격력은 다르다. 포수와 유격수처럼 수비 능력이 더 중요한 포지션의 경우, 선수들의 타격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반대로, 지명타자나 1루수처럼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은 평균적인 타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2010~2017년을 … 더 읽기

마이크 트라웃과 조이 보토의 순수 타격 능력

마이크 트라웃과 조이 보토는 현 최고의 타자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누구의 타격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해야할까? 수비와 주루 능력을 제외하고, 순수한 타격으로 인한 둘의 생산성을 고려하여 평가해보자. 가장 비교하기 좋은 방법은 역시 wRC+ 스탯을 활용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크 트라웃은 연도별로 각각 167, 176, 167, 171, 170, 181의 wRC+를 기록했다. 한편, 조이 보토는 같은 기간에 178, … 더 읽기

2017 추신수는 과연 불운한 타자였나

얼마 전 추신수의 2017년 불운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스탯캐스트의 xwOBA 대비 wOBA가 낮다라는 점을 근거로 추신수의 2017년은 불운한 시즌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에 설명했듯이, xwOBA는 타자가 기록한 삼진, 볼넷과 함께 타구의 속도와 각도를 바탕으로 예측한 wOBA이다. 상대편 수비수의 활약이나 구장 특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타자의 타격 능력을 평가하기 … 더 읽기

볼 카운트에 따른 스트라이크 판정의 변화

불행히도,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은 유동적이다. 즉, 심판의 성향 또는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의 크기는 달라진다. 볼 카운트 상황에 따라서는 어떻게 다를까? 스트라이크 판정에 더 유리하거나 더 불리한 볼 카운트가 따로 있을까? 지난 10월 팬그래프커뮤니티에 볼 카운트에 따른 스트라이크 판정 영향에 대한 글이 소개됐다. 최근 5년 간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 경계로 온 공에 대해, … 더 읽기

2017년 메이저리그의 홈런당 타수(AB/HR)

2017년은 홈런이 매우 많이 발생했다. 역대 가장 많은 홈런(6105개)이 나왔는데, 이는 2000년(5693개)보다도 더 많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전체에서 가장 많은 59개의 홈런을 쳤고, 애런 저지는 루키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5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2017년은 이전 시즌에 비해 얼만큼 홈런이 더 자주 발생했던 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1920년부터 리그 홈런당 타수 변화를 살펴보자. 시간이 흐름에 … 더 읽기

투수의 인플레이 타구 책임까지 고려한 스탯, XRA

이전에 투수를 정교하게 평가하는 스탯, cFIP와 DRA를 소개했다. cFIP는 투수의 책임이 큰 이벤트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세부적으로 고려하여 조정한 스탯이며, DRA는 투수가 허용한 모든 이벤트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조정한 스탯이다. cFIP는 투수의 실제 실력을 판단하기에 우수하며, DRA는 투수의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이 두 스탯 또한 여전히 완전하지 못하다. cFIP는 인플레이 타구의 결과를 거의 무시하고 있으며, 반대로 DRA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