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스탯의 연도별 상관계수(year-to-year correlation) (2)

이전에 투수 스탯의 연도별 상관계수를 확인했다. BABIP과 LOB%는 연도별 상관성이 낮고, FIP, K%, BB%는 높았다. 그렇다면 플라이볼 대비 땅볼 비율(GB/FB)이나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HR/FB) 등, 이런 세부적인 스탯은 어떨까? 타자에 대해서 확인한것처럼 이번에는 투수에 대해서, 타구 유형이나 스트라이크/볼 접근법 등에 대한 상관성을 확인해보자. 이것도 마찬가지로, 연도별 상관성이 높다면 선수 개인의 특성 또는 실력에 의존적인 스탯이다.  2002–2019년 규정이닝을 ...

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30홈런을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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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마음만 먹으면 30홈런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한 때 있었다. 즉, 그는 높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위해 홈런을 '안'칠뿐이지, 결코 '못'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과연 그가 타율과 안타수를 조금 더 희생했더라면 30홈런을 이룰수 있었을까? 사실 이치로는 1995년에 NPB에서 .342의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 그가 타격 스타일을 좀 더 단타에 최적화 시키면서, 홈런수가 급감하게 되었고 2005년의 15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