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구종은 얼마나 예측이 어려울까?

이전에 류현진의 커맨드가 얼마나 뛰어난지 CSAA 스탯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이번엔 류현진의 구종 예측이 얼마나 어려운지 확인해보자. 이는 이전에 설명한 것처럼, 구종 엔트로피 스탯으로 확인할수 있다. 엔트로피(Entropie)는 통계역학에서 확률변수의 불확실성을 나타내기 위한 로그 함수이다. 투수가 던진 각 구종의 비율을 엔트로피 함수에 적용하여, 구종 예측이 얼마나 불확실한지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엔트로피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Entropie = – p1 x ...

류현진의 제구력은 얼마나 뛰어날까?

2019년 류현진의 활약이 놀랍다. 5월 19일 현재까지 5승 1패 1.72 ERA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삼진(54)과 볼넷(3) 비율이 가장 인상적이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 제구력을 지녔는지 알수 있다. 그런데 투수의 제구력을 평가할수 있는 스탯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제구력은 컨트롤(control)과 커맨드(command)로 구분할수 있다. 컨트롤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공을 던질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커맨드는 스트라이크 존 안 또는 경계에 자신이 ...

성적이 꾸준한 타자와 기복이 심한 타자

2010년 이후 가장 꾸준했던 타자, 그리고 가장 기복이 심했던 타자는 누구일까? 이를 확인해보자. 2010년 이후 50타석 이상을 소화했던 월간 wRC+ 성적을 기준으로, 30개 이상의 성적 샘플이 있는 타자들의 wRC+ 변동성을 확인한다. 꾸준함을 확인하기 위해 wRC+의 변동 계수(coefficient of variance, CV)를 확인한다. 변동 계수는 값의 변동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표준편차(std)를 평균(mean)으로 나눈 값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CV = ...

삼진 대비 볼넷에 의한 기여도가 높은 타자들

삼진아웃은 적게 당하면서, 볼넷은 많이 얻어내는 타자는 유용하다. 쓸데없는 아웃카운트 소비는 적고, 볼넷에 의한 출루는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타자는 뛰어난 선구안과 인내심,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컨택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한 타자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볼넷-삼진 비율(BB/K), 볼넷-삼진 비율의 차이(BB%-K%), 또는 기존에 소개한 선구안 관련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번엔 이러한 능력으로 타자가 기여한 점수를 ...

클레이튼 커쇼의 구속 저하와 ERA 변화

2018년부터 클레이튼 커쇼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2016년 평균 93.7마일에서 2019년 평균 90.5마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 영향인지 2018년 2.73의 ERA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일반적으로 패스트볼 구속 저하는 얼만큼의 성적 하락을 가져올까? 이와 관련하여, 톰 탱고(Tom Tango)는 투수의 패스트볼 구속에 따른 성적 차이를 확인했다. 2018년 500개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진 300명 이상의 투수를 대상으로, 구속에 따라 투수마다 패스트볼을 5개의 ...

‘0할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Chris Davis)는 운이 너무 없는걸까?

크리스 데이비스(Chris Davis)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4월 13일까지 연속 5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2019년엔 38타석에서 타율, 출루율, 장타율, wOBA 각각 .000/.132/.000/.075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현재까지 0할의 타율을 기록중인 것은 단지 운이 없어서 그런걸까? 만일 평균적인 행운이 따랐다면 그는 얼만큼의 타율을 기록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데이비스의 기대타율(expected Batting Average, xBA)을 보면 된다. 기대 타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타자의 ...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 기여도가 반영된 fWAR

이전에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프레이밍은 경기 내에 영향이 매우 크며, 연도별 상관성도 높아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WAR 계산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다. 다행이 최근 팬그래프는 포수의 이 프레이밍 기여도를 선수의 WAR 계산에 반영하도록 변경했다. 프레이밍은 기여도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타자의 좌타/우타 여부, 그리고 볼 카운트 상황별로 투구 위치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정확률을 산출한다.포수의 모든 피치를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7년

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동안 53.7 WAR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6년'이었다. 그렇다면 2018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7년은 어떨까? 그는 2018년에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312, .460, .628이었으며, wOBA는 .447, wRC+는 그의 커리어 평균(172)을 훨씬 뛰어넘는 191이었다. ...

2012년 마이크 트라웃과 미겔 카브레라의 DRC+

2012년 마이크 트라웃과 미겔 카브레라의 MVP 경쟁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두 선수의 타격 성적을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카브레라는 타율,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를 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반면 트라웃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167 wRC+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타율/출루율/장타율/wOBA 성적은 다음과 같다. 트라웃: .326 / .399 / .564. /.409카브레라: .330 / .393 / .606 / .417 타율과 출루율은 유사하며, ...

마리아노 리베라와 WPA

마리아노 리베라가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역대 최고의 마무리투수이긴 하지만 만장일치의 결과는 다소 놀랍다. 더욱이,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투수로서의 누적 성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82승 60패 652세이브 1283.2이닝 2.21 ERA, 39.7 WAR 이다. 그와 이닝과 WAR는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1482.1이닝 41.8 WAR)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마무리투수인 그는 무엇이 더 특별할까? 그는 강팀 양키스에서 대부분 ...

2018년 제이콥 디그롬의 1점대 ERA와 FIP

제이콥 디그롬의 2018년은 역사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10승 9패 1.70 ERA 269 K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1.70의 매우 낮은 ERA를 기록하면서도 1.99의 FIP를 기록하기도 했다. 즉, 자책점이 매우 낮기도 했지만, 투수 퍼포먼스 자체도 워낙 뛰어나서 수비수의 도움에 관계없이 1점대의 낮은 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렇다면 ERA와 FIP에서 둘 다 1점대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

3할 타율에 대한 타자들의 집착은 여전한가?

흔히 3할 타율은 교타자의 필수요건으로 인식된다. 거의 동일한 성적이지만 .300과 .299 타율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타자들의 3할 타율에 대한 집착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을까? 아래 그림은 메이저리그 1920년부터 2018년까지 .290부터 .309까지의 타율을 기록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의 숫자이다. .290부터 .300까지 타율이 증가할수록 점차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특이하게도 .299에서 빈도가 눈에 띄게 줄고 반대로 .300에서는 크게 늘어난다. ...

베이지안(Bayesian) 추론법을 활용한 마이크 트라웃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은?

선수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까? 이전에 JAWS, 블랙/그레이 잉크 등 명예의 전당 관련 지표를 소개했다. 이 방법은 명예의 전당 헌액이 적합한지를 말해주나, 헌액 가능성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한편, 얼마 전 라이언 폴락(Ryan Pollack)이 SB네이션에 선수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고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나이WAR포지션 선수의 나이와 WAR, 포지션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헌액 ...

이전 연도 WAR 성적으로 다음 연도 WAR 성적을 예측할 수 있을까?

타자의 이전 연도의 WAR 성적을 기반으로, 다음 연도의 WAR를 예측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정확성은 얼만큼일까? 현재 플레이어 랭킹을 산출할 때, 이전 연도 WAR에 대해서 최근 순서로 각각 6, 3, 1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평균값을 계산했다. 이는 실제 선수의 성적과 가장 근접한, 즉 다음 해의 WAR를 설명하기 가장 적합한 가중치라 하였는데,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자.

1920년부터 2018년까지 2~6년 ...

피치 프레이밍이 뛰어난 포수는 블로킹 능력이 떨어질까?

피치 프레이밍이 뛰어난 포수는 블로킹 능력이 떨어질까? 단순히 생각하면 그럴것 같다. 프레이밍이 뛰어난 포수는 글러브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움직여야 하며, 이렇게 되면 공을 안정적으로 잡지 못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이를 확인해보자.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제공하는 프레이밍 득점기여도(Framing Runs)와 블로킹 득점기여도(Blocking Runs)를 활용해보자. 프레이밍 득점기여도는 포수가 프레이밍을 함으로써, 블로킹 득점기여도는 포수가 블로킹을 성공적으로 함으로써 리그평균보다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