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On-base Plus Slugging)

OPS는 출루율(OBP)과 장타율(SLG)을 단순히 더한 값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모두 타자의 생산성을 잘 설명하는 스탯이다. 따라서 이 둘을 단순히 더하면 둘 중 하나만 보는 것보다 낫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OPS는 타자의 출루와 장타 능력을 모두 고려하므로 매우 유용하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기준으로, OPS 분포는 다음과 같다. GradeOPS1 (4%).9852 (11%).9123 (23%).8544 (40%).8035 (60%).7536 (77%).7077 (89%).6648 (96%).6209 (100%).461 규정타석의 타자들은 대부분 OPS가 ...

2000년대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은?

추신수가 2013년 메이저리그 리드 오프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것을 좀 더 확대해서, 2000년 이후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을 보낸 선수는 누구일까? 여러가지 리드 오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후보가 되는 선수들은 각 연도에 리드 오프로서 활약했던 최고의 선수들이며, 다양성을 고려하면서도 결국 주관적으로 선택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3 추신수, ...

OPS는 얼만큼 뛰어난 스탯인가? (2)

예전에 OPS 스탯의 위대함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계산이 너무나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타자의 공격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지표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OPS는 다음의 두 가지 단점이 있다. 첫째, 출루율이 장타율보다 더 득점 생산력이 크다는 점을 반영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OPS를 갖는 선수라면 출루율이 더 높은 선수의 가치가 더 높다. 둘째, 값이 직관적이지 못하다. 우리는 대략 3할 ...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계속 진화하고 있는가?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본인의 책 <풀하우스>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실력이 점점 상향'평준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4할 타자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OPS 표준편차 변화를 통해 이 주장이 맞는지 확인해보자. OPS 지표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1) 타자들의 공격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히 유용하며, 2) 시대에 따른 산출 공식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1920년 이후, 매년 규정타석을 기록한 ...

OPS는 얼만큼 뛰어난 스탯인가?

타자의 OPS 스탯은 직관적이고 계산하기 매우 쉬움에도 불구하고, 타자의 공격력을 측정하는데 꽤 정확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지표라고 앞서 설명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정확할까? 우리는 타자의 공격력을 설명하는 지표로 wOBA 대신에 OPS를 활용해도 될까? 2013년도 메이저리그 팀 성적을 바탕으로 확인해보자. 2013년 30개의 메이저리그 팀의 총 득점과 여러 공격 지표와의 결정계수(R-squared)를 구함으로써, 공격 지표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