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PCA보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이 모두 높은데 왜 wOBA는 낮을까?

2026년 내셔널리그 MVP 경쟁은 오타니 쇼헤이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두 선수의 스타일은 상당히 다르지만, 흥미롭게도 8월 21일까지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오타니는 .291/.388/.554, PCA는 .279/.378/.550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오타니가 조금씩 앞서며, OPS로 합치면 오타니가 .942, PCA가 .928로 14포인트 차이가 난다. 그런데 FanGraphs에서 두 선수의 wOBA를 … 더 읽기

역대 최초 30-30-30을 노리는 PCA

2026년 8월 20일 현재,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타율 .279, 출루율 .378, 장타율 .550, OPS .928, 31홈런, 31도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까지 더해지며 WAR 역시 8을 넘어 내셔널리그 MVP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30홈런-30도루를 모두 달성하며 2년 연속 30-30 클럽 가입에 … 더 읽기

흥미로운 2026 NL MVP 레이스

2026년 8월 14일 현재,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가 매우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과 오타니 쇼헤이의 MVP 배당률은 거의 비슷하다. 그만큼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다. 오타니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도 다른 선수와 MVP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꽤 흥미로운 일이다. 도대체 … 더 읽기

타자의 타격 메커니즘의 에이징 커브(aging curve)

이전에 타자의 전성기가 대략 만 25세 전후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스탯캐스트의 배트 트래킹(bat tracking)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구체적인 타자의 에이징 커브를 확인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BatSpd, FastSw%, SwgLng, SqUpSw%, BlastSw%, Tilt, AtkAng, IdealAtkAng%와 같은 지표들을 중심으로 타자의 에이징 커브를 살펴보고자 한다. 각 지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BatSpd는 타자가 스윙 시 배트가 이동하는 속도를 의미하며, 타자의 … 더 읽기

2025년 최고의 MLB 프로젝션 시스템은 무엇이었을까

2025년 최고의 프로젝션 시스템은 무엇이었을까. 팬그래프가 공개한 리뷰를 보면 올해도 여러 예측 모델들이 경쟁을 펼쳤고, 그중 새로운 시스템 OOPSY가 첫 시즌을 치렀다. OOPSY는 팬그래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모델로, 타자에게는 배트 스피드, 투수에게는 Stuff+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교 대상이 된 다른 모델로는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Steamer, 장기 예측 정확도가 강점인 ZiPS, 스탯캐스트 기반 분석을 극대화한 THE BAT … 더 읽기

2025년 윌 스미스와 마이크 트라웃

2025년, LA 다저스의 윌 스미스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정반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는 7월 21일 기준으로 .323/.423/.533, 12홈런, 46타점, 169 wRC+, 3.5 WAR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2위에 올라 있으며,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NL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시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더 읽기

2025년 wOBA와 xwOBA 차이로 본 운이 좋은 타자들과 운이 나쁜 타자들

2025시즌이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지나며, 타자들의 타격 성적도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지표만으로는 선수의 실제 기량이나 타구의 질을 완전히 평가하긴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이 활용되는 지표가 바로 예상 가중 출루율인 xwOBA(expected weighted On-Base Average)이다. xwOBA는 타자의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를 기반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루율을 계산한 지표이다. 쉽게 말해, 타자가 만든 타구의 … 더 읽기

2024년 스티븐 콴의 성적과 행운

2024년 스티븐 콴의 활약이 대단하다. 그는 7월 6일까지 .363/.420/.531, 174 wRC+, 3.6 WAR라는, 전성기 조 마우어를 떠올리는, MVP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성적은 정말 그의 타구의 질을 감안했을 때 거둘 만한 성적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운이 좋았던 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wOBA와 xwOBA를 비교해보자. wOBA와 xwOBA 비교 wOBA (weighted On-Base Average): 타자의 공격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 더 읽기

2024년 오타니 쇼헤이의 놀라운 xwOBA

아직 시즌 초이긴 하지만, 2024년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스탯이 미쳤다. 5월 7일까지 그는 .370/.434/.705와 11 홈런, 219 wRC+, 9 도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2루타, 장타, 홈런, 타율, 장타율, OPS 등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타구의 질이다. 스탯캐스트(statcast)에 의하면, 그의 2024년 기대 타율(xBA)과 기대 장타율(xSLG)은 각각 … 더 읽기

OPS 스탯은 왜 정확할까?

이전에 OPS가 얼마나 정확한지 설명했다. 시즌별 팀 성적을 기준으로, OPS와 경기당 득점의 상관계수는 0.954이며, 이는 wOBA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wOBA가 이벤트별 기대 득점을 모두 계산해서, 그것을 가중 평균한 것임을 감안하면, OPS의 정확도는 놀랍다. 그런데 이는 왜 그럴까? OPS는 다음과 같이 출루율(OBP)과 장타율(SLG)을 무식하게 더한 값이다. OPS = OBP + SLG 몸에 맞는 공(HBP)과 희생플라이(SF)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