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아웃과 클러치 스탯

이전에 클러치 스탯을 소개한 적이 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따라서 클러치 수치가 높을수록 중요한 상황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해석할수 있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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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6년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의 역대급 4년, 5년을 확인했다. 그는 2015년까지 풀타임 첫 4년간 총 37.8 WAR를 누적하여, 역대 10번째로 훌륭했던 4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2016년까지 계속되었으며, 2012년부터 5년간 47.1 WAR를 누적하여 역대 8번째로 위대한 5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의 최근 6년간 성적은 어떨까? 그는 2017년 타석당 생산력이 지금까지의 어떤 시즌보다도 더욱 훌륭했으나, 발목부상으로 인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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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리안 승률(pythagorean expectation)은 왜 정확할까?

피타고리안 승률은 빌 제임스(Bill James)에 의해 고안된 지표로, 득점과 실점을 바탕으로 팀의 기대승률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수식의 형태가 피타고라스 공식과 유사하여 피타고리안 승률이라 불린다. 피타고라안 승률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승률 = 득점^2 / (득점^2+실점^2) 수식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확도를 보인다. 그런데 이 피타고리안 승률법은 도대체 왜 이렇게 잘 들어맞을까? 이와 관련하여 수학자인 스티븐 밀러(Steven J. Miller)가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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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 예측이 어려운 투수 확인하는 방법, 엔트로피

이전에 투수의 볼배합 능력을 측정하려는 시도를 소개한 적이 있다. 누적합계검사(Cumulative Sum Test, CSUM) 방법을 통해, 투수가 직구를 얼마나 랜덤하게 던지느냐를 측정한 것이었다. 이번엔 투수의 볼배합 능력을 평가하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이스볼위드알(Baseballwithr.wordpress.com)에 짐 알버트(Jim Albert)가 소개한 엔트로피 계산법이다. 엔트로피(Entropie)는 통계역학에서 확률변수의 불확실성을 나타내기 위한 로그 함수이다. 투수가 던진 각 구종의 비율을 엔트로피 함수에 적용하여, 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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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비(Odds ratio)로 비교한 투수 역대 최고의 탈삼진율(K%) 시즌은?

이전에 투수의 탈삼진 능력을 평가하는 조정탈삼진 스탯(K%+)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스탯은 리그평균대비 해당 투수가 얼마나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지를 말해준다. 그러나 이 스탯으로 매우 다른 시대의 탈삼진 능력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리그 평균 삼진율이 10%일 때보다는 20%일 때, 리그평균대비 두 배의 탈삼진율을 기록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가능한 탈삼진율의 한계가 100%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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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추신수는 과연 불운한 타자였나

얼마 전 추신수의 2017년 불운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스탯캐스트의 xwOBA 대비 wOBA가 낮다라는 점을 근거로 추신수의 2017년은 불운한 시즌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에 설명했듯이, xwOBA는 타자가 기록한 삼진, 볼넷과 함께 타구의 속도와 각도를 바탕으로 예측한 wOBA이다. 상대편 수비수의 활약이나 구장 특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타자의 타격 능력을 평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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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

애런 저지가 아깝게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에 실패했다. .284의 타율과 무려 5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8.2 WAR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실제 팀 승리기여도 측면에서 알투베가 더욱 뛰어났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쉽게 MVP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위대한 시즌을 보낸 선수는 또 누가 있었을까? 이전에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을 확인한 것처럼, MVP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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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카운트에 따른 스트라이크 판정의 변화

불행히도,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은 유동적이다. 즉, 심판의 성향 또는 상황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의 크기는 달라진다. 볼 카운트 상황에 따라서는 어떻게 다를까? 스트라이크 판정에 더 유리하거나 더 불리한 볼 카운트가 따로 있을까? 지난 10월 팬그래프커뮤니티에 볼 카운트에 따른 스트라이크 판정 영향에 대한 글이 소개됐다. 최근 5년 간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 경계로 온 공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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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메이저리그의 홈런당 타수(AB/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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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홈런이 매우 많이 발생했다. 역대 가장 많은 홈런(6105개)이 나왔는데, 이는 2000년(5693개)보다도 더 많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전체에서 가장 많은 59개의 홈런을 쳤고, 애런 저지는 루키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5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2017년은 이전 시즌에 비해 얼만큼 홈런이 더 자주 발생했던 걸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1920년부터 리그 홈런당 타수 변화를 살펴보자. 시간이 흐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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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적합한가?

2017년 각 리그의 MVP는 누가될까? 예년과 달리 2017년은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들의 WAR가 거의 비슷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8.2), 호세 알투베(7.5), 마이크 트라웃(6.9) 순으로, 내셔널리그는 앤서니 랜던(6.9), 지안카를로 스탠튼(6.9), 크리스 브라이언트(6.7) 순으로 WAR가 가장 높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보면 애런 저지의 WAR가 8.2로 가장 높긴 하지만, 2위 호세 알투베와의 차이가 0.7로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단순 WAR 지표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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