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은 60경기를 해도 MVP가 될 수 있을까?

마이크 트라웃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MVP를 총 3번 받았다. 즉, 8번의 풀시즌동안 3번 수상한 것으로, 수상 확률이 37.5% 정도 됐던 셈이다. 그의 연도별 AL MVP 득표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2년: 2위2013년: 2위2014년: 1위2015년: 2위2016년: 1위2017년: 4위2018년: 2위2019년: 1위 한편, 그는 MVP가 아니라 WAR도 항상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그의 연도별 AL WAR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2년: 1위2013년: 1위2014년: 1위2015년: 1위2016년: ...

현재 MVP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이전에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의 적정성에 대해 살펴봤다. 그렇다면 MVP 투표는 어떨까?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해보자. MVP 투표 가중치는 현재 14-9-8-7-6-5-4-3-2-1이다. 특별히 1위에게만 2위보다 5점을 더 부여한다. 물론 이것도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더 높일수도, 더 낮출수도 있다. 이전과 유사하게, 매년 리그별 WAR 1위부터 10위까지 야수 성적의 차이를 구하고, 이를 투표 가중치로 정해보자. 2000-2019년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NL 1~11위 타자들의 ...

투표 가중치가 달랐다면 저스틴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더 많이 수상했을까?

이전에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가 7-4-3-2-1보다 11-7-4-2-1이 더 자연스럽다고 했다. 어쨌든 정답은 없고, 선택의 문제이다. 그런데 만약 가중치가 달랐다면, 저스틴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더 많이 수상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벌랜더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또는 2위를 한 시즌은 2011, 2012, 2016, 2018, 2019년이다. 가중치를 변경하기 전과 후의 2011년 결과는 다음과 같다. VoteJustin VerlanderJered Weaver1st2802nd0173rd084th025th01Before196 points97 pointsAfter308 points156 points 벌랜더는 2011년 만장일치 수상이므로, 투표 ...

현재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현재 7-4-3-2-1이다. 즉, 1위는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의 가중치를 적용해 총점을 계산한다. 2위부터 5위까지 1점씩 차이가 나며, 특별히, 1위는 2위보다 3점이 더 높다. 그런데 이 가중치는 다소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지금보다 더 높일수도, 반대로 더 낮출수도 있다. 그런데 현재의 이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 것일까? 톰 탱고가 제안한 ...

wRC (Weighted Runs Created): 득점기여도

wOBA 기반으로, 타자가 타석에서 기여한 득점을 누적한 값이다. 간단히, 리그평균의 기여도와 wRAA(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를 더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의 wRC를 계산해보자. 그는 600타석에서 60.4 wRAA를 기록했다. 또, AL 평균 타석당 득점은 0.127이다. 따라서 그의 wRC는 60.4 + 0.127 × 600 = 136.6이다. 다시 말해서, AL 평균타자는 타석당 0.127점을 생산했고, 만약 600타석에 들어섰다면 76.2점을 생산한 것이다. ...

wRAA (Weighted Runs Above Average): 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

타석에서의 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를 누적한 값이다. 타자의 wOBA를 리그 평균값으로 뺀 뒤, 이를 득점 스케일로 변환한다. 그리고 여기에 타석수를 곱한다. 즉, wOBA를 누적한 값이다. 타석에서 평균보다 얼마나 잘했는지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따라서 wOBA보다 실제 타자의 기여도를 판단하기에 좋다. 단, 고의사구의 타석은 선수의 평균 wOBA로 가정하여 계산한다. wRAA는 정의에 의해서, 리그 평균이 항상 0이다. 따라서 0보다 크면 리그 평균보다 ...

2020년 단축 시즌엔 4할 타자가 등장할까?

얼마 전 'MLB 단축 시즌, 꿈의 4할 타자 나올까'라는 기사를 봤다. 만일 2020 시즌이 단축시즌으로 치뤄진다면 4할 타율의 타자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사실이다. 경기수가 적을수록, 타자의 타율 변동성은 더 크기 때문이다. 만약, 2020년에 팀당 82경기만을 소화한다면, 정말 4할 타자가 나타날수 있을까? 그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를 간단히 확인해보자. 우선, 최근 3시즌의 평균 타율을 선수의 실제 ...

wOBA (Weighted On-Base Average): 가중출루율

타자의 출루율을 개선한 스탯이다. 모든 출루 이벤트에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출루율과 달리, 출루 이벤트별로 실제 득점가치에 비례한 가중치를 부여해서 출루율을 계산한다. 즉, 타자가 타석당 생산한 득점을 출루율 스케일로 나타낸 것이다. 모든 안타에 대해 동일한 가중치를 주는 타율(BA) 또는 출루율(OBP)이나, 안타에 대해 베이스 숫자에 비례하여 가중치를 주는 장타율(SLG)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볼넷(uBB), 1루타(1B), 2루타(2B), 3루타(3B), 홈런(HR) 등 타격 ...

포수의 프레이밍 스킬은 평준화되고 있을까?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 스킬은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포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일지 모른다. 현재는 이 기술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따라서 다른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프레이밍을 잘 하는 포수가 팀의 주전 포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서 이 프레이밍 스킬은 선수들 간에 점점 평준화되고 있지 않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최근 파이브서티에잇에서 2008년 이후 연도별 포수 ...

GPA (Gross Production Average)

GPA는 출루율(OBP)에 가중치를 좀 더 부여해서 장타율(SLG)과 더하고, 이를 4로 나눈 값이다. OPS는 간단하지만 타자의 공격력을 잘 설명하는 지표이다. 그러나 출루율과 장타율을 동일한 가중치로 더함으로써, 출루율을 과소평가한다. GPA는 이를 보완한 스탯이다. 출루율에 1.8배 가중치를 더 부여해서 더하고, 그 결과를 타율의 스케일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4로 나눈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기준으로, GPA 분포는 다음과 같다. GradeGPA1 (4%).3282 (11%).3063 (23%).2884 (40%).2725 ...

마이크 피아자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가?

'김형준의 야구야구'에서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피아자를 언급했다. 물론, 피아자는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이다. 그런데 이를 스탯으로 확인할수 있을까? 그리고 한 시즌 성적으로 봐도, 포수의 역대 최고의 타격 시즌이 피아자의 시즌일까? 이를 확인해보자. 1920년 이후 포수의 시즌 wRC+가 가장 높은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NameSeasonAVGOBPSLGwRC+1Mike Piazza19970.3620.4310.6381832Joe Mauer20090.3650.4440.5871703Mike Piazza19950.3460.40.6061684Chris Hoiles19930.310.4160.5851665Mike Piazza19960.3360.4220.5631656Carlton Fisk19720.2930.370.5381657Buster Posey20120.3360.4080.5491648Roy Campanella19510.3250.3930.591589Jorge Posada20070.3380.4260.54315710Joe Torre19660.3150.3820.5615711Johnny Bench19720.270.3790.54115612Darren Daulton19920.270.3850.52415613Mickey Cochrane19330.3220.4590.51515414Roy ...

OPS (On-base Plus Slugging)

OPS는 출루율(OBP)과 장타율(SLG)을 단순히 더한 값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모두 타자의 생산성을 잘 설명하는 스탯이다. 따라서 이 둘을 단순히 더하면 둘 중 하나만 보는 것보다 낫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OPS는 타자의 출루와 장타 능력을 모두 고려하므로 매우 유용하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기준으로, OPS 분포는 다음과 같다. GradeOPS1 (4%).9852 (11%).9123 (23%).8544 (40%).8035 (60%).7536 (77%).7077 (89%).6648 (96%).6209 (100%).461 규정타석의 타자들은 대부분 OPS가 ...

5툴 플레이어(five-tool player)를 나타내는 스코어

5툴 플레이어(five-tool player)란, 타격 정확도와 파워, 수비, 주루, 그리고 송구 능력까지 다섯가지를 두루 갖춘 선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한 선수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추기가 매우 힘든데, 거기에 타격 정확도와 수비 능력까지 동시에 보유한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다. 이러한 5툴 플레이어를 찾는 간단한 방법을 이전에 소개했다. 네 항목에 대해서 임의의 기준값을 만족하는 선수를 찾는 시스템이었다. 그 기준값은 ...

SLG (Slugging Percentage): 장타율

장타율은 총 루타수(TB)를 타수(AB)로 나눈 값이다. 타율과 달리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에 대해서 각각 1, 2, 3, 4의 가중치를 곱하여 평균한 것이다. 즉, 장타율은 타수당 기대되는 평균 루타를 의미한다. 모든 안타의 가치를 동일하게 가정하는 타율과 달리, 장타에 대해서 가중치를 더 부여하기 때문에 타율보다 타자의 생산성을 평가하기에 더 효과적이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기준으로, 장타율 분포는 다음과 같다. GradeSLG1 (4%).5832 ...

잭 그레인키와 골드 글러브

잭 그레인키는 2019년에도 NL 골드 글러브를(Gold Glove) 수상했다. 벌써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다. 정말 그의 수비가 그렇게 뛰어난걸까? 그렇다면 이를 지표로 확인할수 있을까? 팬그래프가 수비스탯 DRS를 제공하는 2002년 이후를 대상으로, 투수들의 누적 DRS 순위를 살펴보자. 1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만을 대상으로 했다. RankNameDRS1Mark Buehrle872Zack Greinke793Jake Westbrook634R.A. Dickey605Kenny Rogers496Dallas Keuchel417Jon Garland408Mike Leake389Johan Santana3410Livan Hernandez3411Clayton Kershaw3412Julio Teheran3113Justin Verlander3114Tom Glavine2915Chris Capuano2916Joh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