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오타니와 투수 오타니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타자 오타니와 투수 오타니가 대결한다면 누가 이길까? 2018년 5월 26일까지 오타니는 타자로서 .309/.380/.588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 중이다. 반면 투수 오타니는 3.35 ERA, 3.26 FIP, 3.12 xFIP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9이닝당 탈삼진률이 11.6에 달하여, .199라는 매우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편의상 간단하게 타자 오타니와 투수 오타니의 대결을 다음과 같이 가정해보자. 오타니의 타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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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포지션을 감안한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생산력

‘이도류’ 오타나 쇼헤이의 활약이 놀랍다. 그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타격 능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그런데 포지션을 감안한 타격 능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사실 투수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평균적인 공격력은 다르다. 포수와 유격수처럼 수비 능력이 더 중요한 포지션의 경우, 선수들의 타격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반대로, 지명타자나 1루수처럼 수비 부담이 적은 포지션은 평균적인 타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2010~2017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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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득점(Run expectancy) 기준의 득점권 상황

우리는 ‘득점권 상황’이란 말을 자주 쓴다. ‘득점권 상황’이란 주자가 2루 이상에 있어, 타자가 안타를 쳤을 때 바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든 득점권 상황이, 기대득점 또는 득점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이번엔 이를 고려해서 득점권 상황을 다시 정의해보자. 기대득점(run expectancy)은 해당 상황에서 이닝이 끝날 때까지 기대되는 평균적인 득점을 의미한다. 톰 탱고(Tom Tango)에 의하면 2010-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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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과 조이 보토의 순수 타격 능력

마이크 트라웃과 조이 보토는 현 최고의 타자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누구의 타격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해야할까? 수비와 주루 능력을 제외하고, 순수한 타격으로 인한 둘의 생산성을 고려하여 평가해보자. 가장 비교하기 좋은 방법은 역시 wRC+ 스탯을 활용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크 트라웃은 연도별로 각각 167, 176, 167, 171, 170, 181의 wRC+를 기록했다. 한편, 조이 보토는 같은 기간에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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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정말 최악이었나?

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241/.286/.386라는 절망적인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017년 -2.0 WAR는 2000년 이후 단일시즌 기록으로는 전체에서 7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2000년 이후 최악의 WAR를 기록한 타자들은 다음과 같다. Rank Season Name PA WAR 1 2002 Neifi Perez 585 -2.9 2 2009 Yuniesky Betancourt 508 -2.5 3 2016 Alexei Rami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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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겐 어떤 리그(AL, NL)가 더 유리할까?

2018년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특히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그의 활약을 승리기여도(WAR)로 평가한다면, 투수로서와 타자로서의 기여도를 모두 합산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중 그에게 더 유리한 리그는 어디일까? 이와 관련하여, 이전에 이현우 기자가 작성한 글이 있다. 글에서 그는 지명타자 자리가 있는 아메리칸리그가 더 오타니에게 유리하다 하였다. 그렇다면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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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헛스윙은 주자의 도루 성공률을 높일까?

타자가 헛스윙을 해서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면, 주자의 도루 성공률이 높아질까? 일반적으로 도루 성공률이 높아질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게 정말일까? 얼만큼 성공률이 높아질까? 샘 샤프(Sam Sharpe)는 팬그래프 커뮤니티에 상황별 도루 성공률을 공개했다. 상황을 다음의 네 가지로 구분한 뒤, 각 상황에 대한 도루 성공률을 확인했다. 바운드 볼 또는 블로킹 볼 : 87.8% 스윙하지 않은 스트라이크/볼 : 74.2% 파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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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아웃과 클러치 스탯

이전에 클러치 스탯을 소개한 적이 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따라서 클러치 수치가 높을수록 중요한 상황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해석할수 있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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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6년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의 역대급 4년, 5년을 확인했다. 그는 2015년까지 풀타임 첫 4년간 총 37.8 WAR를 누적하여, 역대 10번째로 훌륭했던 4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2016년까지 계속되었으며, 2012년부터 5년간 47.1 WAR를 누적하여 역대 8번째로 위대한 5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의 최근 6년간 성적은 어떨까? 그는 2017년 타석당 생산력이 지금까지의 어떤 시즌보다도 더욱 훌륭했으나, 발목부상으로 인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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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리안 승률(pythagorean expectation)은 왜 정확할까?

피타고리안 승률은 빌 제임스(Bill James)에 의해 고안된 지표로, 득점과 실점을 바탕으로 팀의 기대승률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수식의 형태가 피타고라스 공식과 유사하여 피타고리안 승률이라 불린다. 피타고라안 승률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승률 = 득점^2 / (득점^2+실점^2) 수식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확도를 보인다. 그런데 이 피타고리안 승률법은 도대체 왜 이렇게 잘 들어맞을까? 이와 관련하여 수학자인 스티븐 밀러(Steven J. Miller)가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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