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현 세계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아니면 크리스 세일?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 2011년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한 ‘세계 최고의 선발투수(The worlds number one starting pitcher)’ 지표를 참고해보자. 테니스 또는 골프의 세계 랭킹 순위와 유사하며,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모든 선발 투수의 포인트는 300점부터 시작하며, 이 점수가 최저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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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주루속도(sprint speed)와 다른 지표 간 상관관계

얼마 전 스탯캐스트(Statcast)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주루속도(sprint speed)를 공개했다. 주루속도는 해당 선수의 초당 최대 이동거리(단위: 피트)를 의미한다. 선수의 최대 속도이므로 많은 측정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연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선수의 고유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주루속도는 평균 초당 27피트이며, 선수별 데이터는 베이스볼 서번트(Baseball Sava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의 주루속도와 다른 지표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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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와 역대 최고의 루키 시즌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7월 3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27개의 홈런을 치고 있다. 홈런뿐 아니라 출루율, 장타율, wOBA, wRC+ 등 타자의 주요 대부분의 지표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7 시즌의 절반 정도를 소화한 이 시점에서 벌써 5.1 WAR라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애런 저지의 올 시즌 활약을 역대급의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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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낮은 승리기여도, 그리고 WPA Above Replacement

오승환은 5월 22일 현재까지 3.32의 평균자책점(ERA)과 10세이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팬그래프 기준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0.2로 매우 낮다. 반면, 구원투수 가치를 설명하기에 유용한 지표인 WPA(승리확률 기여도)는 0.44로 리그평균보다 우수하다, 그렇다면 WPA 지표를 기준으로, 그는 지금까지 대체선수수준 이상의 투구를 했다고 볼 수 있을까? WPA는 투수가 등판한 상황의 승률 변화를 잘 설명하긴 하지만, 투수가 대체선수대비 얼마나 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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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로 팀의 수비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까?

UZR 또는 DRS 등의 수비 스탯 데이터가 없는 경우, 팀의 수비력을 평가하기 위해 종종 수비효율성(DER, Defense Efficiency Record)을 참고한다. DER은 빌 제임스가 팀의 수비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고안한 지표로, 인플레이 타구 중에서 팀이 아웃으로 처리한 비율을 의미한다. 스탯의 정의에 의해서 팀의 BABIP을 알면, DER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 가능하다. DER = 1 – BABIP 값이 높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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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의 인내심 지수(Patience%)가 높은 타자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스윙 비율(Z-Swing%)과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 비율(O-Swing%)을 통해, 타자의 인내심을 측정하는 지표를 제안한 적이 있다. 인내심 지수(Patience%)라 불리우면 적당하며, 그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Patience% = Z-Swing% – 2 x O-Swing%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스윙이 많을수록,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이 적을수록 인내심 지수가 높아지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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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회전 수(spin rate)와 구속의 상관관계

타구의 속도와 각도가 안타 확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전에 확인했다. 그렇다면 투수가 던진 공의 회전 수(spin rate)는 어떨까? 회전 수가 클수록 구속이 빨라지거나 타자를 상대하는데 더 효과적일까? 이와 관련하여, 맷 페팃(Matt Petitt)은 자신의 블로그(Exploring Baseball Data with R)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15~2016년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진 투수들을 대상으로, 공의 회전 수와 구속 간에 상관계수를 구했다. 정밀한 분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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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의 퀄리티를 정량화할 수 있을까?

투수가 던진 어떤 공이 얼마나 뛰어난지 정량화할 수 있을까? 제이슨 윌슨(Jason Wilson)이 지난 2015년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 소개한 QOP(Quality of Pitch) 스탯은 이러한 시도에 가깝다. QOP란 투수가 던진 공의 스피드, 위치, 무브먼트를 고려하여 0과 10사이의 값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높을수록 좋고, 평균값은 4.5이며, 중앙값은 5이다. 구체적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QOP = a1 x rise + a2 x break.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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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의 포구 확률(catch probability)을 간단히 계산하는 방법

이전에 스탯캐스트의 새로운 스탯, 포구 확률(catch probability)을 소개했다. 타구를 잡기 위해 수비수가 이동해야 하는 거리와 타구의 체공 시간(hang time)을 고려하여, 통계적으로 타구의 포구 확률을 산출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스탯은 산출 공식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서, 개별 타구에 대한 확률 계산이 어렵다. 그런데 지난 3월 쿠주 키드(The Kudzu Kid)는 팬그래프닷컴에 포구 확률을 간단히 계산하는 수식을 소개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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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WAR를 계산하는 매우 간단한 방법

이전에 투수의 WAR 계산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중립적인 상황에서 9이닝당 실점 및 기대승률 계산 과정이 약간 복잡하다. 이번엔 투수의 WAR를 아주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투수의 ERA+ 또는 FIP+ 스탯을 기반으로, 기대승률을 산출한다. 이 스탯들은 이미 리그 평균(100)을 기준으로 조정된 것이므로, 다음과 같이 피타고리안 승률식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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