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 누가 더 먹튀일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 둘 중 누가 더 먹튀일까? 두 선수는 모두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 주역이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7년간, 총 2억 4500만불에 각각 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LA에인절스와 계약했다.

2020년 이후 스트라스버그의 WAR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0.0
  • 2021년: 0.0
  • 2022년: 0.0

팬그래프 기준, 이 성적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값은 다음과 같다. 1 WAR당 대략 8백만불로 계산한다.

  • 2020년: $ 0.4M
  • 2021년: -$ 0.3M
  • 2022년: $ 0.0M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이후로 계약이 3년 더 남아 있지만,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따라서 스트라스버그의 총 누적 기여는 결국 약 10만불이 된다. 그의 계약규모와 비교하면 팀에 약 2억 4490만불의 손실을 끼친 셈이다.

그렇다면 앤서니 렌던은 어떨까? 2020년 이후 렌던의 WAR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2.5
  • 2021년: 0.1
  • 2022년: 0.8
  • 2023년: 0.1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 2020년: $ 19.7M
  • 2021년: $ 1.0M
  • 2022년: $ 6.6M
  • 2023년: $ 1.1M

단축시즌 2020년엔 52경기에서 2.5 WAR 성적으로 좋았다. 하지만, 2021년엔 58경기에서 0.1 WAR, 2022년엔 47경기에서 0.8 WAR, 2023년엔 43경기에서 0.1 WAR를 기록했다. 4년간 총 3.5 WAR의 성적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840만불이다. 앞으로 그가 3년간 0 WAR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그는 팀에 2억 1660만불의 손실을 끼치는 셈이다. 역대 최악 수준의 계약이지만, 그래도 스트라스버그에 비하면 준수하다.

물론, 렌던은 아직 계약이 3년 더 남아있다. 과연 그는 다시 야구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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