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Batting Average): 타율

타율은 안타(H)를 타수(AB)로 나눈 값이다. 타수는 타석(PA)에서 희생번트(SB) , 희생플라이(SF),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및 타격방해와 주루방해로 출루한 것을 제외한 것이다. 즉, 타율은 타자가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을 때, 얼마나 자주 안타를 만들어내는지를 의미한다. 타자의 생산성이나 출루보다는 안타에 초점을 맞춘 스탯이다. 만약 안타를 잘 만들어내는 타자를 좋은 타자라 정의한다면, 좋은 타자를 평가할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스탯이다. 1920-2019년 규정타석 타자 ...

MVP 이상의 임팩트를 보인 선수들, Wins Above MVP

이전에 WAR-2.0을 소개한적이 있다. WAR는 메이저리그 대체 수준 선수를 기준으로 승리기여도를 평가하므로, 커리어 임팩트에 좀 더 비중을 둬서 평가를 하고자 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비교 수준을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2 WAR)으로 높인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을 극단적으로 가져가서, 어떤 선수가 커리어 내내 얼마나 MVP 수준 이상의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줬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와 관련하여, Adarowski는 지난 2010년 ...

역사적인 데이빗 오티즈의 2016년

2016년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빗 오티즈.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 그의 활약은 놀랍다. 5월 31일 현재까지 .337/.419/.727의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 중이며, 타석당 득점 생산력을 의미하는 지표인 wRC+도 무려 201이나 되어 리그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자신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마이크 트라웃(167)과 브라이스 하퍼(141)보다도 훨씬 더 잘 치고 있는 것이다.

40세 이상의 나이로 이만큼 뛰어난 타격 ...

2014년 클레이튼 커쇼 vs 마이크 트라웃

이전에 타자의 성적을 바탕으로, 투수와 같이 승/패 스탯을 얻어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여 이번에는 2014년 타자들의 승/패 기록을 살펴보자. 아메리칸리그 MVP인 마이크 트라웃은 몇 승이나 거두었을까?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한다면 누가 더 많은 승리를 거뒀을까? 승/패 산출 방법을 다시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W = ( R + RBI ) / 12
L = ( AB – 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