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한 이닝에 허용한 출루 숫자를 의미한다.

편의상 투수가 허용한 안타와 볼넷 수를 이닝으로 나눠 계산한다. 값이 낮을수록 출루를 적게 허용한 것이므로 좋은 투수이다.

1920-2019년 규정이닝 투수를 대상으로, WHIP 분포는 대략 다음과 같다.

Grade	WHIP
1 (4%)	1.06
2 (11%)	1.14
3 (23%)	1.20
4 (40%)	1.27
5 (60%)	1.35
6 (77%)	1.42
7 (89%)	1.50
8 (96%)	1.59
9 (100%)	1.98

WHIP는 대부분 1~1.6 사이에 분포한다. WHIP가 1.2 이하면 좋은 투수이고, 1.0 근처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2000년이 0.74 WHIP로 역대 가장 낮은 시즌이다.

WHIP는 투수가 타자의 출루를 얼마나 억제하는지 보여주는 유용한 지표이다. 하지만 이 스탯도 역시 한계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투수가 허용한 모든 안타의 가치를 동일하다 가정한다.
• 투수의 위기 관리 능력은 없다고 가정한다.

이런 단점이 있지만, WHIP는 계산의 단순함에 비해, 투수만의 위력을 꽤 잘 설명한다.

1920년 이후 WHIP가 가장 낮았던 규정이닝 시즌은 다음과 같다.

Rank	Season	Name	WHIP
1	2000	Pedro Martinez	0.74
2	2020	Kenta Maeda	0.75*
3	2020	Trevor Bauer	0.79*
4	2019	Justin Verlander	0.8
5	1995	Greg Maddux	0.81
6	1968	Dave McNally	0.84
6	2015	Zack Greinke	0.84
8	1968	Bob Gibson	0.85
9	1965	Sandy Koufax	0.86
9	1966	Juan Marichal	0.86
9	2014	Clayton Kershaw	0.86
9	2015	Jake Arrieta	0.86

1920년 이후 2000이닝 이상을 기록한 투수들의 통산 WHIP 순위는 다음과 같다.

Rank	Name	WHIP
1	Clayton Kershaw	1
2	Pedro Martinez	1.05
3	Juan Marichal	1.1
3	Max Scherzer	1.1
5	Sandy Koufax	1.11
6	Hoyt Wilhelm	1.12
6	Tom Seaver	1.12
8	Johan Santana	1.13
8	Catfish Hunter	1.13
8	Justin Verlander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