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4년

마이크 트라웃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6.5의 WAR를 기록 중인데, 앞으로 Steamer가 예측하는 성적 2.6을 더하면 9.1 WAR의 놀라운 페이스이다. 이렇게 되면 그의 첫 풀 시즌이었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38.5의 WAR를 기록하는 셈이다. 연평균 9.6 WAR의 매우 놀라운 성적인데, 이 정도면 거의 역대급이다. 실제로 1920년 이후 “최고의 4년”을 보낸 선수들을 살펴보자. (마이크 … 더 읽기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와 노히터(No hitter) 달성 가능성은?

오늘(7/22) 추신수가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를 기록했다. 투수의 노히터(no hitter) 만큼이나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사이클링 히트와 노히터 중에서 확률적으로 더 발생하기 어려운 기록은 무엇일까? 먼저 투수의 노히터 발생 확률을 확인해보자. 투수는 매타석 타자에게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이 27번 연속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수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No Hitter% = ( 1 … 더 읽기

이치로의 3000안타 가능성은?

이전에 이치로 3000안타 가능성 관련하여 글을 쓴 적이 있다. 주전급 성적(~2 WAR)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Marcel 기반의 예측으로 2~3년 내에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한 시즌을 더 치른 이 시점에서 다시 그의 3000안타 가능성(3000H%)을 예측해보자. 이번에는 빌 제임스의 “Favirote Toy” 방법을 활용하도록 한다.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3000H% = ( Projected Hits / Needed Hits – 0.5 … 더 읽기

2014년 각종 투구지표 상위 랭커

1. Strike ratio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는 40~50%의 비율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48% 이상이면 굉장히 공격적인 피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 시즌 필 휴즈의 56.4%는 상당히 놀랍다. Zone%이 높은 투수가 꼭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겠다. Rank Player Zone% 1 Phil Hughes 56.4% 2 Nathan Eovaldi 51.1% 3 Wei-Yin Chen … 더 읽기

2014년 각종 타격지표 상위 랭커

1. Bat control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의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70~90%의 성공률을 보이며, 95% 이상일 경우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간주된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제구된 공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선구안/파워 등과 무관하게 이 수치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Rank Player Z-Contact% 1 Ben Revere 97.30% … 더 읽기

2004년 배리 본즈의 고의사구와 WAR

배리 본즈는 2004년에 .537 wOBA와 11.6 WAR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놀라운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여기엔 그가 얻은 120개의 고의사구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만약 고의사구의 기여도를 감안해서 본즈의 2004년 성적을 다시 평가한다면 그의 WAR는 얼마나 될까? 우선, 가장 간단하게 고의사구를 볼넷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가정해보자. 2004년 볼넷에 대한 wOBA 계수(wBB)는 .707이다. wOBA 계산식 분모에 120을, 분자에 .707×120을 … 더 읽기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탈삼진 능력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역대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이 발생했던 시기인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무려 300개가 넘는 탈삼진을 잡으며 리그를 지배했다. 오늘날과 같이 탈삼진 200개가 대단한 이 시점에서 보면 이해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하지만 얼핏 생각하면, 경기 당 득점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그만큼 투수가 타자를 많이 상대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탈삼진의 개수도 그에 따라 증가할 수 있을 것 … 더 읽기

야시엘 푸이그의 2013년과 2014년

야시엘 푸이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5/16)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그의 스탯을 비교해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자. ( 2013년 / 2014년 ) 타율: .319 / .324 출루율: .391 / .416 장타율: .534 / .561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출루율에서 25포인트, 장타율에서 27포인트 상승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푸이그의 타석수가 … 더 읽기

크리스 데이비스와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측정하는 지표는 무엇이 있을까? 기존에 소개했던 스탯 중에서 장타율, ISO, HR+ 등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특히 ISO는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ISO는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값으로, 타자가 2루타, 3루타, 홈런과 같은 장타를 얼마나 많이 생산해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얼마 전 ‘The Hardball Times’에 선수의 스피드가 ISO 스탯에 미치는 영향을 … 더 읽기

추신수는 이치로를 뛰어넘었다?

앞서 추신수와 이치로의 타격 생산성을 비교한 적이 있다. 둘의 전성기 시즌인 ’01년과 ’13년을 비교하였을 때, 추신수가 wOBA, wRAA, wRC+에서 모두 앞서,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이미 이치로를 넘어섰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주루, 수비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어떨까? 이치로만큼은 아니지만, 추신수도 20도루를 기록할만큼 주루에서도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추신수는 2013년 중견수 수비에서 리그 최악의 지표를 기록할만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