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6년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의 역대급 4년, 5년을 확인했다. 그는 2015년까지 풀타임 첫 4년간 총 37.8 WAR를 누적하여, 역대 10번째로 훌륭했던 4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2016년까지 계속되었으며, 2012년부터 5년간 47.1 WAR를 누적하여 역대 8번째로 위대한 5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의 최근 6년간 성적은 어떨까?

그는 2017년 타석당 생산력이 지금까지의 어떤 시즌보다도 더욱 훌륭했으나, 발목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하였다. 이로 인해 본인의 커리어 로우인 6.7 WAR의 성적을 기록하고, MVP 투표에서도 4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시즌을 치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2012~2017년 성적은 여전히 전설적인 선수들의 최고의 6년과 견줄만 할까?

1920년 이후 ‘최고의 6년’을 보낸 선수들을 살펴보자.

Rank Player 6 Yr WAR
1 Babe Ruth 66.7
2 Rogers Hornsby 62.0
3 Willie Mays 58.3
4 Barry Bonds 58.2
5 Lou Gehrig 56.4
6 Mickey Mantle 55.5
7 Mike Trout 53.7
8 Joe Morgan 53.1
9 Alex Rodriguez 52.2
10 Ted Williams 52.1
11 Stan Musial 50.8
12 Jimmie Foxx 50.6
13 Albert Pujols 49.5
14 Wade Boggs 48.3
15 Mike Schmidt 47.8
16 Hank Aaron 47.4
17 Joe DiMaggio 47.3
18 Ron Santo 46.9
19 Rickey Henderson 45.2
20 Carl Yastrzemski 44.8

역시 베이브 루스가 역대 최고의 6년을 보낸 주인공이었다. 베이브 루스는 1923~1928년 66.7 WAR를 기록했다. 연평균 11.1에 해당하는데, 여기엔 심지어 적은 경기만을 소화하며 기록한 1925년의 3.6 WAR 성적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제외한다면 연평균 12.6의 성적이다. 한편, 베이브 루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훌륭한 5년을 보냈던 배리 본즈는 이번에는 4위로 내려갔다. 그의 위대했던 2000~2004년 시즌 이전에, 적은 경기만을 뛰며 기록한 1999년 3.3 WAR 성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이크 트라웃의 2012~2017년은 무려 역대 7위에 해당한다. 부상으로 인해 비록 아쉬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적인 페이스임에 틀림없다. 루스와 본즈 성적에서도 봤듯이, 6년의 긴 시간을 본인의 페이스로 꾸준히 활약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앞으로 트라웃의 6, 7, 8, 9, 10년 연속 기록이 역대 어느 위치까지 오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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