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동안 64.0 WAR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7년’이었다. 그렇다면 2019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8년은 어떨까?
트라웃은 2019년 역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291, .438, .645이었으며, wOBA는 .436, wRC+는 180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부상으로 134경기만을 출전하며, WAR는 그의 시즌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8.6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AL MVP를 수상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렇다면 그의 2012~2019년 성적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최고 8년과 비교하여 어떨까?
1920년 이후 ‘최고의 8년’을 보낸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Rank | Name | 8Y WAR | 8Y AVG |
1 | Babe Ruth | 89.8 | 11.2 |
2 | Rogers Hornsby | 77.0 | 9.6 |
3 | Barry Bonds | 75.6 | 9.5 |
4 | Willie Mays | 75.2 | 9.4 |
5 | Lou Gehrig | 74.3 | 9.3 |
6 | Mike Trout | 72.8 | 9.1 |
7 | Mickey Mantle | 72.0 | 9.0 |
8 | Alex Rodriguez | 65.6 | 8.2 |
9 | Jimmie Foxx | 65.3 | 8.2 |
10 | Albert Pujols | 64.7 | 8.1 |
11 | Mike Schmidt | 64.6 | 8.1 |
12 | Stan Musial | 64.1 | 8.0 |
13 | Joe Morgan | 62.0 | 7.8 |
14 | Hank Aaron | 61.9 | 7.7 |
15 | Wade Boggs | 59.9 | 7.5 |
16 | Eddie Mathews | 58.6 | 7.3 |
17 | Rickey Henderson | 57.7 | 7.2 |
18 | Mel Ott | 57.6 | 7.2 |
19 | Ron Santo | 57.3 | 7.2 |
20 | Ken Griffey Jr. | 56.0 | 7.0 |
역시 베이브 루스가 역대 ‘최고의 8년’의 주인공이었다. 베이브 루스는 1920~1927년에 89.8 WAR를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11.2에 해당한다. 1925년의 3.6 WAR 성적이 물론 포함된 것이다. 베이브 루스의 1920~1927년에 이어 다음으로 훌륭한 8년은 로저스 혼스비의 1920~1927년과 배리 본즈의 1997~2004년이었다.
마이크 트라웃의 2012~2019년은 윌리 메이스와 루 게릭의 최전성기 8년에 이은 역대 6위이다. 그가 최전성기 기간을 언제까지 이어갈끼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