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행운의 타자와 불운의 타자

작년에 타자의 행운을 나타내는 지표 bFI(basic Fortune Index)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역시 해당 지표를 활용하여 2015년 현재까지(~5/17)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 그리고 가장 운이 나빴던 타자들을 살펴보자. bFI는 타자의 기대 삼진 비율(xK%), 볼넷 비율(xBB%), 인플레이 타율(xBABIP)을 산출한 후, 실제 선수가 기록한 K%, BB%, BABIP과 비교하여, 얼만큼 이득 혹은 손해를 봤는지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xK%는 타자의 ...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최고 시즌은? 1999년? 200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의 가장 임팩트 있었던 시즌으로 '00 페드로를 떠올린다. 페드로는 그 해에 18승/6패 1.74 ERA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2000년은 역대 가장 많은 홈런(5692)과 득점(24969)이 발생했던 시즌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그의 조정방어율(ERA+) 역시 291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한편, 굳이 이에 비견할 만한 투수의 또 다른 시즌을 떠올리자면, 그것은 아마도 '99 페드로일 것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그 해 ...

UZR은 선수의 수비 능력을 나타내는가?

선수의 수비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 중 하나가 UZR (Ultimate Zone Rating) 이다. UZR은 Michael Lichtman (a.k.a. MGL) 에 의해 고안된 스탯으로, 선수의 fWAR를 도출할 때 수비 기여도 계산에 활용된다. UZR 계산 방법을 다시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 그라운드를 78개의 지역(Section)으로 구분한다. (그 중 64개 지역만 계산에 반영한다.) 각 지역에 대해서, 포지션별로 평균적인 아웃 처리 ...

2013년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는?

타자의 성적에 대해서 얼마나 행운이 따랐는지를 측정하는 정립된 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시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그래프닷컴 커뮤니티 리서치에 triple_r 에 의해 제안된 선수의 행운을 측정하는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스탯의 이름은 가칭 'basic Fortune Index (bFI)'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이 매우 단순하다. bFI = 100 x ( ( xK% – 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