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P (On-Base Percentage): 출루율

출루율은 안타(H),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으로 인한 출루 횟수를 출루 기회로 나눈 값이다. 출루 기회는 타수(AB), 볼넷(BB), 몸에 맞는 공(HBP), 그리고 희생플라이(SF)를 포함한다. 에러로 인한 출루는 고려하지 않는다. 즉, 출루율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아웃을 당하지 않고 얼마나 자주 출루하는지를 의미한다. 야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아웃카운트인데, 이를 얼마나 잘 소비하지 않는지 알수 있다. 따라서 타석에서 타자의 ...

추신수의 40경기 연속 출루는 얼마나 어려운가?

추신수가 2018년 6월 28일까지 4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경기당 출루 확률을 계산하여, 이것의 연속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면 될 것이다.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타석당 출루 가능성을 그의 통산 출루율인 .379라고 가정하자. 한 경기에 약 네 타석을 맞이한다고 하면, 모두 출루하지 못할 확률은 (1-.379)^4=.149 이다. 따라서 한 경기에 적어도 한 번 ...

리드 오프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은?

2000년대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을 살펴봤었다. '12 마이크 트라웃, '08 헨리 라미레스, '13 추신수, '04 이치로 등을 최고의 시즌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12 트라웃은 2번, 3번, 또는 4번 타순에 놓였어도 최고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04 배리 본즈, '06 앨버트 푸홀스, '07 알렉스 로드리게스, '13 미겔 카브레라 등이 리드 오프 타순에 있었다면, 그들 역시 최고의 리드 오프였을 것이다. ...

아웃을 당하지 않는 능력, NOA

야구에서 아웃 당하지 않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모든 선수가 아웃 당하지 않으면 팀은 무한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의 아웃 회피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출루율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보다 조금 더 유용한 스탯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5년에 Patriot이 고안한 NOA(Not Out Average)이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와 병살타에 의한 패널티를 부과했으며, 희생 번트(SH)까지 수식에 반영하여 최대한 모든 아웃 ...

이치로는 OPS가 낮다?

ops_value

이전 포스트에서 이치로의 출루율이 낮은지 확인해봤다.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의 출루율은 평균 선수보다 10~30%나 더 높았다. 그럼 그의 OPS는 어떨까? O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OPS (OBP Plus SLG) = OBP + SLG
 * OBP = ( H + BB + HBP ) / ( AB + BB + HBP + SF )
 * SLG = ( 1*1B + 2*2B + 3*3B ...

이치로는 출루율이 낮다?

obp

이치로는 워낙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는 스타일이라, 볼넷이 적다. 이로 인해 그는 명성에 비해 출루율이 낮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특히 타율 대비 출루율이 낮다라는 근거로 비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고로, 출루율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OBP (On Base Percentage) = ( H + BB + HBP ) / ( AB + BB + HBP + SF )

사실, 타율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