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최고의 클러치 타자는?

클러치 히터란, 반드시 잡아야할 찬스 또는 경기 상황이 뒤바뀌는 중요한 순간에 한 방 해결을 해주는 타자이다. 그럼 타자의 클러치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스탯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타점이 있다. 타점은 타석에서 타자의 플레이로 인해서 얻어진 득점값을 의미한다 (병살타는 제외). 팀의 승리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스탯이므로, 클리치 능력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타점은, ...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라이벌은?

이치로에게 메이저리그 라이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그 인물로는 누가 적합할까? 당장 떠오르는 인물로는 후안 피에르, 데릭 지터, 블라디미르 게레로, 조 마우어, 앨버트 푸홀스, 추신수 등이 있다. 여러가지 선수의 스탯과 유형을 바탕으로 이치로의 라이벌을 선정해보자. 단, 이치로의 데뷔년인 2001년 이후에 활동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2001년 이후 타자들의 WAR 누적값이 이치로(54.9)와 비슷한(50~60) 선수들을 살펴보자. 1. 카를로스 벨트란(59.3), 2. 아드리안 ...

추신수는 이치로를 뛰어넘었다?

앞서 추신수와 이치로의 타격 생산성을 비교한 적이 있다. 둘의 전성기 시즌인 '01년과 '13년을 비교하였을 때, 추신수가 wOBA, wRAA, wRC+에서 모두 앞서,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이미 이치로를 넘어섰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주루, 수비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어떨까? 이치로만큼은 아니지만, 추신수도 20도루를 기록할만큼 주루에서도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추신수는 2013년 중견수 수비에서 리그 최악의 지표를 기록할만큼 ...

이치로 노쇠화는 일찍 왔다? (2)

출처: http://fangraphs.com

앞서 이치로의 노쇠화에 대해 다룬적이 있다. 메이저리그 평균적인 선수들은 27세에 절정의 기량을 보인 후, 40~42세부터 노쇠화로 인한 급격한 실력 저하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반면 이치로의 경우는 37세부터 급격한 실력 저하가 발생하여, 평균적인 선수보다 약 3~5년 그 시점이 이르다고 봤다. 그런데 얼마전, 나이에 따른 실력 저하에 대해서, 팬그래프닷컴에 흥미로운 글이 올라왔다. 그 트렌드가 최근에 바뀌었다는 것이다. 아래 wOBA ...

이치로 vs 데릭 지터, 누가 더 나은 수비수일까?

uzr

이치로와 데릭 지터 중에 누가 더 나은 '수비수'일까? 이치로는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10회 수상자이며, 데릭 지터는 유격수 부문 5회 수상자이다. 수비수로서 유격수 포지션이 우익수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긴 하지만, 데릭 지터의 수비 지표가 이치로만큼 그리 훌륭한 수준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수비수로서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두 선수의 UZR을 비교해보자. 놀랍게도 데릭 지터의 UZR은 2009년을 제외하고는 ...

이치로 vs 트라웃, 누가 더 빠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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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만장일치 신인왕, 2012~2013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WAR 1위 및 MVP 투표 2위의 주인공 마이크 트라웃. 그는 뛰어난 컨택 능력, 선구안,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 능력뿐 아니라 폭발적인 스피드도 겸비하고 있다. 작년에 49개, 올해 33개의 도루를 성공하였으며,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보유했던 이치로와 현재 트라웃의 스피드를 비교하면 ...

이치로 vs 박찬호, 통산 성적은?

이치로와 박찬호의 통산 전적은 어떨까?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총 35번 상대했으며, 이치로는 그 중에서 12번의 안타를 기록했다.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치로의 통산 성적은 다음과 같다. 타율: .387 출루율: .457 장타율: .484 OPS: .941 타석: 35 타수: 31 안타: 12 홈런: 0 삼진: 2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인 2010년까지, 이치로의 커리어 통산 타율은 .330 수준이었다. 이를 감안할 때, 박찬호를 상대로 .387의 타율 및 .457의 출루율의 기록을 거두었으니, ...

이치로의 수비 능력은 역대급이다?

uzr

앞서 Black Ink라는 지표를 통해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확인해봤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그의 타격 성적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사실 그는 타격 능력 이상의 빼어난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 Range Factor를 통해 그의 수비 범위가 메이저리그 최상급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수 부문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함으로써 역대급의 우익수라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정말 그의 ...

이치로의 일본에서의 기록은?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데뷔 전, 일본에서의 성적은 어땠을까? 그가 처음 풀시즌을 치른 1994년부터 메이저리그 데뷔 전인 2000년까지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1994년] 타율: .385, 출루율: .437, 장타율: .549, 안타: 210, 홈런: 13, 도루: 29, 득점: 111 타율/출루율/안타/2루타/경기/타석/타수/득점 리그 1위, MVP, 베스트 나인, 골든 글러브, 올스타전 신인상, 일본 야구 최초 200안타 달성 [1995년] 타율: .342, 출루율: .417, 장타율: .544, 안타: 179, 홈런: 25, ...

타격 능력은 추신수가 이치로보다 더 낫다?

2013년 추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적어도 그의 타격 능력만큼은 이제 이치로를 넘어섰다라고 이야기 한다. 과연 그렇게 볼 수 있을까? 둘의 각각 전성기 시즌을 비교해보자. 바로 이치로의 2004년도와 추신수의 2013년 시즌이다. 둘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이치로 '04] 타율: .372, 출루율: .414, 장타율: .455, 안타: 262, 볼넷: 49, 홈런: 8, 타점: 60 [추신수 '13] 타율: .285, 출루율: .423, 장타율: .462, 안타: 162, 볼넷: 112, 홈런: 21, 타점: 54 이치로는 ...

OPS만으로 추정해본 이치로의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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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ango의 블로그에 재미있는 근사식이 소개됐다. 그것은 선수의 OPS+로부터 손쉽게 WAR 값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WAR (Wins Above Replacement level)란, 대체 선수 대비하여 그 선수가 팀에 기여하는 승수를 의미한다.  WAR는 그 스탯의 정의에 의해, 공격, 수비, 주루 등 모든 종합적인 척도를 통해 팀에 기여하는 가치를 측정하므로, 선수 평가에 있어서 매우 유용하며 굉장히 널리 쓰이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0~1의 WAR를 갖는 선수는 ...

이치로의 맹타 비결은 운빨이다?

xbabip

이치로의 BABIP에 대해서는 다룬적이 있다. 그는 통산 .350에 이르는 매우 높은 BABIP 수치를 기록했고, 이것이 그의 고타율의 비결이었다. 그리고 그의 BABIP가 그렇게 높은 이유로는 그의 타구 형태와 빠른 스피드라고 설명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사실일까? 그의 타구 비율과 스피드가 정말 그만큼의 BABIP를 설명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그의 xBABIP를 살펴보도록 하자. xBABIP에 대해서는 이미 앞서 간략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타자의 ...

이치로의 스피드는 얼마나 빠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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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치로의 도루에 대해서 살펴봤다. 그는 도루 횟수가 많을 뿐 아니라 도루로 인한 승리 기여도 수치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면 이치로의 순수한 스피드는 과연 어느 정도인걸까? 선수의 스피드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Speed Score(Spd)라는 스탯이 있다. Spd는 과거 Bill James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야수의 스피드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록을 활용해서 0~10점으로 평가하는 스탯이다. 스탯의 계산 방법이 다소 난해하고 그 수치의 의미가 비록 ...

이치로 단타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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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의 안타는 대부분 장타보다는 단타이다. 그의 통산 안타 중에는 무려 81%가 1루타인데, 이는 평균적인 선수의 수치(65%)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그의 컨택 위주의 타격과 빠른 스피드가 주로 단타를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는 ‘똑딱이’ 혹은 ‘딱콩이’ 등으로 불리며 많은 폄하를 받는다. 그렇다면, 그의 단타는 실제로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닌걸까? 실제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은 각각 몇 점을 생산해내는지 알아보자. ...

2011년 이후 이치로의 타격이 부진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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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2010년에 커리어 통산 .331에 달하던 타율이, 2011년 이후 급감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318까지 떨어졌다. 원인은 2011년부터 시작된 타격 부진.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러한 부진은 당연한 듯하다. 그렇다면 노쇠화가 그의 타격 패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친걸까? 아래는 연도별 그의 BA 및 BABIP 값이다. 2011년 이후 이치로의 타율이 감소한 것은 명백히 BABIP의 감소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