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13년 최고의 리드 오프였나? (2)

추신수가 2013년 최고의 리드 오프였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봤다. 그는 카펜터와 함께 최고의 리드 오프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카펜터에 19점이나 뒤진 107점의 득점을 기록했다. 리드 오프의 주 목적이 득점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둘은 후속 타자로부터 받는 득점 지원에 크게 차이가 있었다. 2번 타자의 타격 지원이 ...

추신수는 2013년 최고의 리드 오프였나?

'리드 오프'는 팀 타순에서 첫 번째 타자를 일컫는 말이다. 리드 오프에게는 높은 출루율과 빠른 스피드를 통해 스코어링 포지션에 갈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2013년 최고의 리드 오프는 누구였을까? 추신수는 2013년 리드 오프로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였을까? 선수의 종합적인 가치로서가 아니라, '리드 오프' 타자로서의 활약상만을 따져보자. 리드 오프로서의 적합한 활약이란 결국 많이 출루하고, 많이 득점권 ...

타자의 선구안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2)

출처: NYU David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http://www.cns.nyu.edu/~david/)

얼마 전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하는 스탯을 제안했다. Z-Swing%과 O-Swing% 만으로 간단히 계산이 가능한 스탯이었다. 이에 대해 H2러브 님은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선구안 보다는 Patience%라는 명칭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주셨다. 해당 스탯으로 타자의 선구안 전체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다만 타자의 인내심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Patience%라는 명칭도 바람직한 것 같다. (앞으로는 이 표현을 쓰겠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