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은 좀 더 많은 도루 시도를 해야할까?

마이크 트라웃은 2016년 7월 9일 현재까지 15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도루 실패는 겨우 한 번에 불과하다. 좀 더 많은 도루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Tom Tango의 기대 득점(Run expectancy) 테이블에 의하면, 노아웃 1루 상황에서는 기대 득점이 .953이다. 만일 2루 도루를 성공하여 노아웃 2루 상황으로 바뀐다면, 기대 득점은 1.189로 1.189-.953=+.236점 상승한다. 반대로, 도루가 실패하여 1아웃에 주자없는 상황이 된다면 기대 득점은 .297이 되어, .297-.953=-.656점 감소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루 시도가 팀의 기대 득점에 유리하게 되는 도루 성공률을 계산해보면, .656/(.656+.236)=74%이다. 따라서 해당 상황에서는 약 74% 이상의 성공률일 때, 도루 시도가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도루 시도를 위한 기준점을 파악할 수 있다. Josh Goldman은 2011년 팬그래프닷컴에 이와 관련한 자신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09-2011년 기대 득점을 바탕으로 분석한, 상황별 도루 시도 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 2루 도루 : 74%(0아웃), 73%(1아웃), 69%(2아웃)
  • 3루 도루 : 77%(0아웃), 69%(1아웃), 87%(2아웃)
  • 홈 도루 : 85%(0아웃), 69%(1아웃), 33%(2아웃)

그럼 마이크 트라웃의 도루 성공률은? 그는 통산 128개의 도루를 성공하였으며, 실패는 22번에 불과하다. 85%의 매우 높은 도루 성공률을 자랑한다. 따라서 그의 도루 성공률과 위의 분석 결과를 감안한하면, 2아웃 상황에서 3루 도루 시도 정도를 제외하고는, 좀 더 도루 시도를 늘릴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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