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이치로라면 60경기 시즌에서 4할을 기록할까?

이치로는 60경기 시즌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전에 단축 시즌 타자의 4할 타율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타자의 모든 타석을 독립 시행으로 가정했을 때 결과이다. 실제로 타자는 컨디션이 특별히 더 좋은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엔 기록이 더 좋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엔 이치로가 실제 기록한 성적을 바탕으로, 전성기 이치로가 연속 60경기를 소화했을때 ...

wRC+ (Weighted Runs Created Plus): 조정득점생산력

타자가 타석당 생산한 득점(wRC)을 리그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한 값이다. 즉, 타석에서 평균적인 타자보다 얼마나 더 잘했는지 말해준다. 타자를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스탯이다. 평균값은 100이며 이 값이 높을수록 좋다. 예를 들어,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의 wRC+는 180인데, 이는 리그평균보다 80% 더 뛰어나다는 뜻이다. 반대로 wRC+가 70이라면 리그평균보다 타석에서 30% 더 못했다는 뜻이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위 식으로 마이크 트라웃의 2019년 ...

홈런왕이 곧 삼진왕이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CEO가 예전에 그런 말을 했다. "홈런왕이 곧 삼진왕이다." 즉, 성공한 사람은 그만큼 많은 실패를 감수했다는 뜻이다. 마이클 조던도 "실패가 자신의 성공의 이유"라고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일까? 즉,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삼진도 많이 당하는 경향이 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도별 규정타석을 만족한 타자를 대상으로, 홈런 개수와 삼진 ...

타자의 클러치(clutch) 능력은 존재하는가?

타자의 클러치 능력(clutch)은 존재할까? 이전에 2016년과 2017년 타자들의 데이터로 이를 확인했다. 낮긴 하지만, 클러치 스탯의 연도별 상관성은 있었다. 클러치 스탯은 자신의 평소 성적 대비 중요도가 높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Clutch = (WPA)/(pLI) – (WPA/LI) 선수의 평균 중요도(pLI)로 조정한 WPA를, 매 타석에서의 중요도(LI)로 조정한 스탯인 WPA/LI로 뺀 것이다. 중요한 상황에서 더 ...

마이크 트라웃은 60경기를 해도 MVP가 될 수 있을까?

마이크 트라웃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MVP를 총 3번 받았다. 즉, 8번의 풀시즌동안 3번 수상한 것으로, 수상 확률이 37.5% 정도 됐던 셈이다. 그의 연도별 AL MVP 득표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2년: 2위2013년: 2위2014년: 1위2015년: 2위2016년: 1위2017년: 4위2018년: 2위2019년: 1위 한편, 그는 MVP가 아니라 WAR도 항상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그의 연도별 AL WAR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2년: 1위2013년: 1위2014년: 1위2015년: 1위2016년: ...

현재 MVP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이전에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의 적정성에 대해 살펴봤다. 그렇다면 MVP 투표는 어떨까?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해보자. MVP 투표 가중치는 현재 14-9-8-7-6-5-4-3-2-1이다. 특별히 1위에게만 2위보다 5점을 더 부여한다. 물론 이것도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더 높일수도, 더 낮출수도 있다. 이전과 유사하게, 매년 리그별 WAR 1위부터 10위까지 야수 성적의 차이를 구하고, 이를 투표 가중치로 정해보자. 2000-2019년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NL 1~11위 타자들의 ...

투표 가중치가 달랐다면 저스틴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더 많이 수상했을까?

이전에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가 7-4-3-2-1보다 11-7-4-2-1이 더 자연스럽다고 했다. 어쨌든 정답은 없고, 선택의 문제이다. 그런데 만약 가중치가 달랐다면, 저스틴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더 많이 수상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벌랜더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또는 2위를 한 시즌은 2011, 2012, 2016, 2018, 2019년이다. 가중치를 변경하기 전과 후의 2011년 결과는 다음과 같다. VoteJustin VerlanderJered Weaver1st2802nd0173rd084th025th01Before196 points97 pointsAfter308 points156 points 벌랜더는 2011년 만장일치 수상이므로, 투표 ...

현재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가?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현재 7-4-3-2-1이다. 즉, 1위는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의 가중치를 적용해 총점을 계산한다. 2위부터 5위까지 1점씩 차이가 나며, 특별히, 1위는 2위보다 3점이 더 높다. 그런데 이 가중치는 다소 임의적이다. 1위의 가중치를 지금보다 더 높일수도, 반대로 더 낮출수도 있다. 그런데 현재의 이 사이영상 투표 가중치는 적절한 것일까? 톰 탱고가 제안한 ...

wRC (Weighted Runs Created): 득점기여도

wOBA 기반으로, 타자가 타석에서 기여한 득점을 누적한 값이다. 간단히, 리그평균의 기여도와 wRAA(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를 더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의 wRC를 계산해보자. 그는 600타석에서 60.4 wRAA를 기록했다. 또, AL 평균 타석당 득점은 0.127이다. 따라서 그의 wRC는 60.4 + 0.127 × 600 = 136.6이다. 다시 말해서, AL 평균타자는 타석당 0.127점을 생산했고, 만약 600타석에 들어섰다면 76.2점을 생산한 것이다. ...

wRAA (Weighted Runs Above Average): 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

타석에서의 리그평균대비 득점기여도를 누적한 값이다. 타자의 wOBA를 리그 평균값으로 뺀 뒤, 이를 득점 스케일로 변환한다. 그리고 여기에 타석수를 곱한다. 즉, wOBA를 누적한 값이다. 타석에서 평균보다 얼마나 잘했는지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따라서 wOBA보다 실제 타자의 기여도를 판단하기에 좋다. 단, 고의사구의 타석은 선수의 평균 wOBA로 가정하여 계산한다. wRAA는 정의에 의해서, 리그 평균이 항상 0이다. 따라서 0보다 크면 리그 평균보다 ...

2020년 단축 시즌엔 4할 타자가 등장할까?

얼마 전 'MLB 단축 시즌, 꿈의 4할 타자 나올까'라는 기사를 봤다. 만일 2020 시즌이 단축시즌으로 치뤄진다면 4할 타율의 타자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사실이다. 경기수가 적을수록, 타자의 타율 변동성은 더 크기 때문이다. 만약, 2020년에 팀당 82경기만을 소화한다면, 정말 4할 타자가 나타날수 있을까? 그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를 간단히 확인해보자. 우선, 최근 3시즌의 평균 타율을 선수의 실제 ...

wOBA (Weighted On-Base Average): 가중출루율

타자의 출루율을 개선한 스탯이다. 모든 출루 이벤트에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출루율과 달리, 출루 이벤트별로 실제 득점가치에 비례한 가중치를 부여해서 출루율을 계산한다. 즉, 타자가 타석당 생산한 득점을 출루율 스케일로 나타낸 것이다. 모든 안타에 대해 동일한 가중치를 주는 타율(BA) 또는 출루율(OBP)이나, 안타에 대해 베이스 숫자에 비례하여 가중치를 주는 장타율(SLG)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볼넷(uBB), 1루타(1B), 2루타(2B), 3루타(3B), 홈런(HR) 등 타격 ...

포수의 프레이밍 스킬은 평준화되고 있을까?

포수의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 스킬은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포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일지 모른다. 현재는 이 기술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 따라서 다른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프레이밍을 잘 하는 포수가 팀의 주전 포수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서 이 프레이밍 스킬은 선수들 간에 점점 평준화되고 있지 않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최근 파이브서티에잇에서 2008년 이후 연도별 포수 ...

2016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예상 성적은?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과 브라이스 하퍼 등의 2016년 성적을 예측해봤다. 이번에는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박병호의 성적을 예측해보자.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으므로, KBO에서의 성적을 기반으로 예측해야 한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의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성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빌 제임스의 MLE(Major League Equivalency) 개념을 활용해보자. 대략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른 리그에서의 성적을 해당 구장의 파크팩터로 보정한다.
조정된 성적을 메이저리그의 ...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다면 성적은? (2)

출처: http://www.fangraphs.com/community/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메이저리그를 풀타임으로 뛰었을 경우를 가정하여 성적을 예측해봤다. 전혀 스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투수의 제구력 난조에 의한 출루가 가능하여, 나의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각각 .000/.073/.000 으로 예측됐다. 혹시 내가 타석에서 스윙을 한다면, 내 성적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맞을까? 맞다면 성적은 얼마나 하락할까?

Catoblepas가 이와 관련하여 팬그래프 리서치에 흥미로운 글을 올렸다.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