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타자들

앞에서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준 투수들을 확인했다. 역시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랜디 존슨이 압도적이었다. 그렇다면 타자들은 어떨까? 마찬가지 방법으로 타자들의 임팩트를 확인하자. 그런데 투수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문제가 있다. 기간을 어떻게 하던지, 베이브 루스 기록이 1~10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장 뛰어난 타자들의 7년연속 성적을 확인하면, 1위부터 8위까지가 모두 베이브 루스의 기록이다. 즉, 베이브 루스의 어떤 ...

마이크 트라웃은 몇 번의 MVP 수상이 더 가능했을까?

마이크 트라웃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MVP 투표에서 모두 4위 이내를 기록했다. 그의 연도별 MVP 득표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2년: 2위2013년: 2위2014년: 1위2015년: 2위2016년: 1위2017년: 4위2018년: 2위2019년: 1위 MVP는 3번에 불과하지만, MVP가 아닌 시즌에도 MVP 순위는 높았다. 단순히 MVP 3번 수상이라고 하기엔, 실제 투표결과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런 경우에는 MVP Share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MVP Share란 선수가 실제로 받은 MVP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8년

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동안 64.0 WAR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7년’이었다. 그렇다면 2019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8년은 어떨까? 트라웃은 2019년 역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291, .438, .645이었으며, wOBA는 .436, wRC+는 180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부상으로 134경기만을 출전하며, WAR는 그의 시즌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

타자의 wRC+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wRC+는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표적인 스탯이다. 리그 평균과 파크팩터로 조정되었으며, 평균값이 100이라서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계산은 까다로워, 계산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타자의 wOBA 또는 wRAA, 그리고 파크팩터만 안다면 손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wRC+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wRC+ = 100 x ((wRAA/PA + lg R/PA) + (lg R/PA - (PF x lg R/PA))) / ...

2019년 마이크 트라웃의 트리플 크라운

마이크 트라웃은 2019년 AL MVP가 될수 있을까? 아니면 또 MVP 투표 2위에 그칠까? MVP 여부와 관계없이 2019년에도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134경기 600타석에 들어서며 .291/.438/.645의 슬래시라인과 wOBA .436 wRC+ 180를 기록했다. WAR는 8.6이었다. 그의 커리어 성적을 감안하면, 딱히 임팩트 있는 시즌은 아니었지만, 2016년처럼 못하지도 않았다. 놀라운 것은 WAR, RE24, WPA 세 지표 모두에서 2019년 AL 1위라는 것이다. ...

삼진 대비 볼넷에 의한 기여도가 높은 타자들

삼진아웃은 적게 당하면서, 볼넷은 많이 얻어내는 타자는 유용하다. 쓸데없는 아웃카운트 소비는 적고, 볼넷에 의한 출루는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타자는 뛰어난 선구안과 인내심,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컨택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한 타자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볼넷-삼진 비율(BB/K), 볼넷-삼진 비율의 차이(BB%-K%), 또는 기존에 소개한 선구안 관련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겠다. 이번엔 이러한 능력으로 타자가 기여한 점수를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7년

이전부터 매년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n년을 확인하고 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동안 53.7 WAR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훌륭한 '최고의 6년'이었다. 그렇다면 2018년 성적을 포함한 그의 연속 7년은 어떨까? 그는 2018년에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각각 .312, .460, .628이었으며, wOBA는 .447, wRC+는 그의 커리어 평균(172)을 훨씬 뛰어넘는 191이었다.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6년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의 역대급 4년, 5년을 확인했다. 그는 2015년까지 풀타임 첫 4년간 총 37.8 WAR를 누적하여, 역대 10번째로 훌륭했던 4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2016년까지 계속되었으며, 2012년부터 5년간 47.1 WAR를 누적하여 역대 8번째로 위대한 5연속 시즌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의 최근 6년간 성적은 어떨까?

그는 2017년 타석당 생산력이 지금까지의 어떤 시즌보다도 더욱 훌륭했으나, 발목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

MVP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

애런 저지가 아깝게 2017년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에 실패했다. .284의 타율과 무려 5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8.2 WAR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실제 팀 승리기여도 측면에서 알투베가 더욱 뛰어났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쉽게 MVP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위대한 시즌을 보낸 선수는 또 누가 있었을까? 이전에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을 확인한 것처럼, MVP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시즌을 살펴보자. ...

2017년 마이크 트라웃의 압도적인 WAR/600

2017년 마이크 트라웃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6주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그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까지 단 67경기만을 뛰었으나 22홈런을 기록하였고, .468 wOBA와 204의 wRC+의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벌써 4.9 WAR를 누적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의 긴 공백기를 감안하면 그의 활약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의 올 시즌 활약은 ...

2016년 마이크 트라웃의 트리플 크라운

마이크 트라웃은 2016년 MVP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또는 여전히 MVP 투표 2위에 그치게 될까? MVP 선정과 관계없이 올 시즌 그의 활약은 여전히 눈부시다. 그는 9월 25일 현재까지 .318/.440/.557의 타격 슬래시라인과 172의 wRC+, 그리고 무려 9.1의 WAR를 이미 기록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WAR, RE24, WPA 세 지표 모두에서 2016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는 것이다. 이 지표들은 최근 ...

마이크 트라웃과 역대 최고의 5년

이전에 마이크 트라웃의 역대급 4년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풀타임 첫 4년간(2012~2015년) 총 37.8 WAR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타자로서 역대 10번째로 훌륭했던 4연속 시즌이었다. 한편, 트라웃의 활약은 올 해에도 변함없다. 그는 현재까지 8.2 WAR를 기록 중인데, 이는 물론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렇다면 그의 최근 5년간(2012~2016년) 성적은 어떨까?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역대 선수들과 비교해보자.

1920년 이후 "최고의 ...

MVP 이상의 임팩트를 보인 선수들, Wins Above MVP

이전에 WAR-2.0을 소개한적이 있다. WAR는 메이저리그 대체 수준 선수를 기준으로 승리기여도를 평가하므로, 커리어 임팩트에 좀 더 비중을 둬서 평가를 하고자 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비교 수준을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2 WAR)으로 높인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각을 극단적으로 가져가서, 어떤 선수가 커리어 내내 얼마나 MVP 수준 이상의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줬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와 관련하여, Adarowski는 지난 2010년 ...

이치로의 컨택은 배리 본즈보다 한 수 위? (2)

얼마 전에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는 위치를 고려하여 컨택 능력을 판단하는 True Contact 스탯을 소개했다. 현역 선수 중 이치로가 가장 높았는데, 이를 근거로 컨택 능력이 매우 뛰어난 타자라고 언급을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당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들은 자신의 컨택 비율(Contact%)을 더 높일 수 있으나 장타를 위해 일부로 이를 희생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타자들은 장타를 희생함으로써 ...

이치로의 컨택은 배리 본즈보다 한 수 위?

얼마 전 마이애미의 타격 코치가 된 배리 본즈는 이치로의 컨택 능력이 본인보다 한 수 위라며 치켜세웠다. 정말 그럴까? 이전에 타자의 컨택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컨택 비율(Contact%)을 소개하였다. 그러나 이 스탯은 컨택 가능성이 높은 공에 대해서만 방망이를 휘두루는 타자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자의 실제 컨택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