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rike ratio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는 40~50%의 비율로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48% 이상이면 굉장히 공격적인 피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올 시즌 필 휴즈의 56.4%는 상당히 놀랍다. Zone%이 높은 투수가 꼭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있겠다.
| Rank | Player | Zone% |
| 1 | Phil Hughes | 56.4% |
| 2 | Nathan Eovaldi | 51.1% |
| 3 | Wei-Yin Chen | 50.4% |
| 4 | Clayton Kershaw | 50.0% |
| 5 | Brett Oberholtzer | 49.9% |
2. Contact ratio
해당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타자들의 컨택 성공률이다. 컨택의 실패는 곧 스트라이크로 이어지므로, 투수에게 이 지표는 무조건 낮을수록 좋다. 리그 평균값은 약 80%이며, 75% 이하이면 우수하다.
| Rank | Player | Contact% |
| 1 | Francisco Liriano | 68.1% |
| 2 | Tyson Ross | 71.4% |
| 3 | Clayton Kershaw | 72.9% |
| 4 | Masahiro Tanaka | 72.9% |
| 5 | Yusmeiro Petit | 72.9% |
3. Swing strike
피치 중에서 스윙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이 값이 높다는 것은 곧 그만큼 타자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한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 평균적으로 8~10%의 범위를 갖으며, 12%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 Rank | Player | SwStr% |
| 1 | Clayton Kershaw | 14.1% |
| 2 | Francisco Liriano | 13.6% |
| 3 | Masahiro Tanaka | 13.4% |
| 4 | Carlos Carrasco | 13.0% |
| 5 | Chris Sale | 12.9% |
4. First strike
초구 스트라이크의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믿거나 말거나) 초구 스트라이크는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투수들은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더 많이 잡으려 하고(~60%), 이것이 F-Swing%을 투수 능력의 한 척도로 간주하기도 하는 이유이다.
| Rank | Player | F-Strike% |
| 1 | Phil Hughes | 72.5% |
| 2 | Jordan Zimmermann | 70.9% |
| 3 | David Price | 69.9% |
| 4 | Yusmeiro Petit | 69.2% |
| 5 | Clayton Kershaw | 68.8% |
5. Power pitching
삼진 또는 볼넷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수이다. Bill James의 PFR(Power finesse ratio) 스탯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PFR = ( K + BB ) / IP
일반적으로 투수들의 PFR은 0.8~1.2 사이의 값을 갖으며, 1.2가 넘는 투수들을 파워 피처라 부르기도 한다.
| Rank | Player | PFR |
| 1 | Yu Darvish | 1.60 |
| 2 | Francisco Liriano | 1.58 |
| 3 | Ubaldo Jimenez | 1.54 |
| 4 | Trevor Cahill | 1.45 |
| 5 | Brad Peacock | 1.44 |
6. Finesse pitching
반대로 삼진 또는 볼넷의 비율이 낮은 투수이다. 흔히 기교파 투수라 불리우며, 수비수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효과적으로 피칭하는 투수들이다.
| Rank | Player | PFR |
| 1 | Doug Fister | 0.74 |
| 2 | Henderson Alvarez | 0.77 |
| 3 | Nick Tepesch | 0.79 |
| 4 | Tim Hudson | 0.81 |
| 5 | Mark Buehrle | 0.82 |
7. BABIP
인플레이된 타구 중 안타의 비율을 의미한다. BABIP이 낮은 투수들은 수비수의 도움을 받아 효과적으로 피칭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300 근처로 수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낮은 BABIP을 기록한 투수들은 내년에 스탯의 평균 회귀 현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
| Rank | Player | BABIP |
| 1 | Johnny Cueto | 0.238 |
| 2 | Chris Young | 0.238 |
| 3 | Danny Duffy | 0.239 |
| 4 | Shelby Miller | 0.256 |
| 5 | Josh Beckett | 0.257 |
7. LOB%
LOB%(Left on Base Percentage)는 출루시킨 주자에 대해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비율을 의미한다.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계산은 다음과 같다.
- LOB% = ( H + BB + HBP – R ) / ( H + BB + HBP – 1.4 x HR )
그러나 해당 스탯은 연도별 변동성이 크고, 평균적으로 70% 대에 수렴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올 시즌 80% 이상의 매우 높은 LOB%를 보인 투수는 다음 연도에 성적이 평균으로 회귀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 Rank | Player | LOB% |
| 1 | Miguel Gonzalez | 85.5% |
| 2 | Josh Beckett | 85.2% |
| 3 | Doug Fister | 83.1% |
| 4 | Johnny Cueto | 82.5% |
| 5 | Cole Hamels | 81.9% |
8. Strikeout
탈삼진 능력을 의미한다. 팀의 수비력과 관계없이 투수 본인이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매우 의미있는 지표이다. 타석당 삼진비율(K%)을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다. 일반적으로 130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다.
| Rank | Player | K+ |
| 1 | Clayton Kershaw | 156 |
| 2 | Chris Sale | 150 |
| 3 | Yu Darvish | 149 |
| 4 | Yusmeiro Petit | 141 |
| 5 | Corey Kluber | 140 |
9. Base on balls
볼넷 허용 억제 능력을 의미한다. 타석당 볼넷 비율(BB%)을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으며, 이 값은 낮을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70 이하이면 수준급, 50 이하면 리그 정상급이다. 필 휴즈는 25의 경이로운 BB-를 기록했는데, 이는 9이닝당 볼넷 허용(BB/9)이 겨우 0.69 수준인 것이다.
| Rank | Player | BB- |
| 1 | Phil Hughes | 25 |
| 2 | Hisashi Iwakuma | 39 |
| 3 | Josh Tomlin | 41 |
| 4 | Jordan Zimmermann | 47 |
| 5 | Bartolo Colon | 47 |
10. WHIP
WHIP(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은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2 이하이면 수준급, 1.0 이하면 리그 정상급이다. 계산의 단순함에 비해 투수의 능력을 설명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유용한 스탯이다. 계산은 다음과 같다.
- WHIP = ( BB + H ) / IP
1.0 미만의 WHIP을 기록한 투수가 카를로스 카라스코 포함하여 모두 6명이나 된다. 그만큼 타저투고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것인데, 실제로 리그 평균 출루율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올 시즌 .314의 전체 평균 출루율은 1970년 이후 최저값이다.
| Rank | Player | WHIP |
| 1 | Clayton Kershaw | 0.86 |
| 2 | Felix Hernandez | 0.92 |
| 3 | Johnny Cueto | 0.96 |
| 4 | Chris Sale | 0.97 |
| 5 | Jake Arrieta | 0.99 |
11. ERA
9이닝당 평균자책점을 의미한다.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으며, 이 값은 낮을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80 이하면 수준급, 70 이하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클레이튼 커쇼는 올 시즌 50이라는 이례적으로 낮은 ERA-를 기록했다.
| Rank | Player | ERA- |
| 1 | Clayton Kershaw | 50 |
| 2 | Chris Sale | 55 |
| 3 | Felix Hernandez | 58 |
| 4 | Johnny Cueto | 61 |
| 5 | Jon Lester | 63 |
12. FIP
투수의 FIP를 바탕으로,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한 수치이다. 마찬가지로 80이하면 수준급, 70이하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뛰어난 FIP-가 눈에 띄는데, 이는 그의 9이닝당 홈런 비율(HR/9)이 겨우 0.29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가 156.2 이닝만을 던졌음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이 낮은 FIP가 유지될거라 보기는 어렵다.
| Rank | Player | FIP- |
| 1 | Clayton Kershaw | 51 |
| 2 | Jake Arrieta | 60 |
| 3 | Corey Kluber | 64 |
| 4 | Chris Sale | 66 |
| 5 | Carlos Carrasco | 66 |
13. xFIP
투수의 피홈런은 단일 시즌 기준으로 변동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FIP에서 홈런 성분을, 리그 평균적인 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로 대체하여 투수를 평가하는 것도 유용하다. 계산은 다음과 같다.
- xFIP = ( ( 13 x ( FB x 리그 HR/FB% ) ) + ( 3 x BB ) ) – ( 2 x K ) ) / IP + cFIP*
FB는 플라이볼 수를, BB는 정확히 BB-IBB+HBP를 의미한다. xFIP를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다.
| Rank | Player | xFIP- |
| 1 | Clayton Kershaw | 56 |
| 2 | Felix Hernandez | 67 |
| 3 | Corey Kluber | 68 |
| 4 | Masahiro Tanaka | 68 |
| 5 | Stephen Strasburg | 69 |
14. SIERA
SIERA(Skill-Interactive ERA)는 투수의 K%/BB% 뿐 아니라 FB%/GB% 성향까지 고려하여, 좀 더 정교하게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스탯이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초기 버전)
- SIERA = 6.145 – 16.986 x K% + 11.434 x BB% – 1.858 x ( ( GB – FB – PU ) / PA ) + 7.653 x K%^2 +/- 6.664 x ( ( ( GB – FB – PU ) / PA )^2 ) + 10.130 x K% x ( ( GB – FB – PU ) / PA ) – 5.195 x BB% x ( ( GB – FB – PU ) / PA )
아래는 팬그래프닷컴 버전의 계수를 활용했으며,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하였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FIP-는 70이지만,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로 인해 SIERA로는 좀 더 좋게 평가된다.
| Rank | Player | SIERA- |
| 1 | Clayton Kershaw | 58 |
| 2 | Felix Hernandez | 67 |
| 3 | Chris Sale | 69 |
| 4 | Yusmeiro Petit | 69 |
| 5 | Carlos Carrasco | 69 |
15. Complete games
투수의 완투 비율을 의미한다. 10% 이상이면 높은 편이고, 15%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해당 시즌에 이 투수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를 확인할 때 참고할 만한 지표이다.
| Rank | Player | CG% |
| 1 | Clayton Kershaw | 22.0% |
| 2 | Dallas Keuchel | 17.0% |
| 3 | Adam Wainwright | 16.0% |
| 4 | Masahiro Tanaka | 15.0% |
| 5 | Johnny Cueto | 12.0% |
16. Inning pitched
경기당 평균적으로 던진 이닝을 의미한다. 보통 6.0 이상이면 수준급, 7.0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평균 이닝은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 Rank | Player | IP/G |
| 1 | Clayton Kershaw | 7.35 |
| 2 | David Price | 7.30 |
| 3 | Johnny Cueto | 7.17 |
| 4 | Adam Wainwright | 7.09 |
| 5 | Felix Hernandez | 6.94 |
17. WPA
해당 투수가 던진 이닝 동안에 변화된 WPA의 누적값이다. 실제 투수가 던진 경기에서, 팀 승리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MVP와 같이 승리 기여도 평가 시 고려하면 좋은 지표이다. 다만 누적값이고 팀 상황에 매우 크게 의존적인 스탯임을 감안해야 한다.
| Rank | Player | WPA |
| 1 | Clayton Kershaw | 5.47 |
| 2 | Johnny Cueto | 4.45 |
| 3 | Adam Wainwright | 4.17 |
| 4 | Chris Sale | 3.90 |
| 5 | Max Scherzer | 3.46 |
18. Cy-young point
사이영 어워드 예측을 위한 포인트 시스템이다. 사이영 어워드 선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들 – 승리, ERA, 삼진, 이닝 – 만을 고려한 Tom Tango 버전을 활용했다. 일반적으로 90점 이상이면 사이영 수상이 유력하고, 100점 이상이면 확실시된다. 올 시즌은 이례적으로 내셔널리그에서 두 선수가 105점을 초과했다.
| Rank | Player | CYP |
| 1 | Clayton Kershaw | 105.1 |
| 2 | Johnny Cueto | 105.0 |
| 3 | Felix Hernandez | 101.8 |
| 4 | Corey Kluber | 98.7 |
| 5 | Adam Wainwright | 91.4 |
19. Game Score
경기당 투수의 평균 게임스코어를 의미한다. 여기서는 Bill James 버전이 아닌, Tom Tango의 기대 실점 기반 Game Score를 활용했다. 대략적으로 6이닝 3실점 수준이면 50점, 7이닝 2실점 수준이면 65점, 8이닝 1실점 수준의 투구이면 80점으로 해석하면 된다. 투수가 등판한 경기에 대한 평균적인 임팩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Rank | Player | GScore |
| 1 | Clayton Kershaw | 71.5 |
| 2 | Felix Hernandez | 67.8 |
| 3 | Johnny Cueto | 67.7 |
| 4 | Chris Sale | 65.4 |
| 5 | Adam Wainwright | 65.2 |
※ 위의 수치는 모두 100 이닝 이상의 투수만을 대상으로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