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at control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렀을 때의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70~90%의 성공률을 보이며, 95% 이상일 경우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간주된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제구된 공에 대해서는 컨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므로, 선구안/파워 등과 무관하게 이 수치는 무조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Rank | Player | Z-Contact% |
1 | Ben Revere | 97.30% |
2 | Ian Kinsler | 96.90% |
3 | Adam Eaton | 96.20% |
4 | Denard Span | 96.00% |
5 | Eric Sogard | 96.00% |
2. Bad ball hitting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대해서도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이는 타자들이 있다. 이는 O-Contact%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온 공에 대한 컨택 성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의 O-Contact%은 40~80% 수준인데, 특히 많은 안타를 기록하는 선수들은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다.
Rank | Player | O-Contact% |
1 | Victor Martinez | 88.10% |
2 | Nick Markakis | 85.20% |
3 | Jose Altuve | 85.00% |
4 | Ben Revere | 83.20% |
5 | Denard Span | 82.70% |
3. Bat eye
타자가 스트라이크/볼에 대해서 확실히 구분하여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Sensitivity 스탯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타자가 스트라이크에 대해 스윙하는 비율(Hit)과 볼에 대해 헛스윙하는 비율(False alarm)의 상대적인 차이를 통해서 판단한다. z-score를 바탕으로 계산하므로, 평균적인 선수는 이 값이 0이며, 2.0 이상이면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ank | Player | Sensitivity |
1 | Jed Lowrie | 2.22 |
2 | Justin Morneau | 2.10 |
3 | Freddie Freeman | 2.00 |
4 | Carl Crawford | 1.96 |
5 | Brian Roberts | 1.91 |
4. Aggressiveness
앞서 설명한 Hit와 False alarm을 통해서 타자의 반응 기준(Response bias)이 어느쪽으로 치우져 있는지를 확인한다. Hit와 False alarm이 모두 높은 선수는 이 값이 낮게 나타나는데, 즉 본인의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선수임을 의미한다. 뛰어난 컨택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이것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Rank | Player | Resp. bias |
1 | Junior Lake | -2.69 |
2 | Josh Hamilton | -2.28 |
3 | Brandon Barnes | -2.20 |
4 | Marlon Byrd | -2.18 |
5 | Carlos Gomez | -2.14 |
5. Passivity
반대로 Hit와 False alarm이 모두 낮은 선수들은 반응 기준(Response bias)이 높게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스트라이크 존을 굉장히 좁게 설정하여 타격에 임하는 타자들이다. 인내심이 뛰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올 시즌은 맷 카펜터의 두드러지게 높은 반응 기준이 인상적이다.
Rank | Player | Resp. bias |
1 | Matt Carpenter | 2.39 |
2 | Brian Dozier | 1.85 |
3 | Martin Prado | 1.82 |
4 | Elvis Andrus | 1.77 |
5 | Ben Revere | 1.70 |
6. Base on balls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타석 대비 볼넷(BB%)을, 타자의 순수 장타력(ISO)으로 다시 한 번 조정하였다. A.J. Eliis는 실제로 15.3%의 매우 높은 BB%를 기록했는데, 그의 매우 낮은 장타력(.064)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상당히 인상적인 것이다.
Rank | Player | BB%+ |
1 | A.J. Ellis | 16.5% |
2 | Carlos Santana | 16.0% |
3 | Mike Napoli | 15.2% |
4 | Ike Davis | 14.9% |
5 | Chris Iannetta | 14.7% |
7. Not out average
타자의 아웃당하지 않는 능력을 의미한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 더블 플레이, 희생 플라이/번트 등 추가적으로 소비하는 아웃카운트까지 고려한다. 팀의 아웃카운트 소모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다.
Rank | Player | NOA |
1 | Troy Tulowitzki | 0.419 |
2 | Andrew McCutchen | 0.392 |
3 | Justin Turner | 0.382 |
4 | Victor Martinez | 0.379 |
5 | Jayson Werth | 0.378 |
8. Home run
타자의 홈런 생산력을 의미한다. 타수 대비 홈런(HR/AB)을 파크팩터와 리그 평균값으로 한번 더 조정한다. 올 시즌 전체 1위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리그 평균 수준보다 무려 약 3배 더 뛰어난 홈런 생산력(305.2)을 보였다.
Rank | Player | HR+ |
1 | Giancarlo Stanton | 305.2 |
2 | Chris Carter | 277.6 |
3 | David Ortiz | 275.6 |
4 | Edwin Encarnacion | 263.6 |
5 | George Springer | 257.9 |
9. Adjusted power
타자의 순수 장타력(ISO)을 스피드로 한번 더 보정한다. 스피드에 의해 얻어지는 2루타/3루타 효과를 상당부분 제거함으로써 타자의 순수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Rank | Player | ISO+ |
1 | Edwin Encarnacion | 212.2 |
2 | David Ortiz | 204.1 |
3 | Devin Mesoraco | 203.3 |
4 | Jose Abreu | 201.5 |
5 | Chris Carter | 200.7 |
10. Productivity
타석당 득점 생산력을 의미한다. wOBA 스탯을 기준으로 파크팩터, 리그 평균값으로 보정한다. 타자로서의 순수 생산력을 평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150 이상이면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Rank | Player | wRC+ |
1 | Troy Tulowitzki | 171 |
2 | Andrew McCutchen | 168 |
3 | Mike Trout | 167 |
4 | Victor Martinez | 166 |
5 | Jose Abreu | 165 |
11. Runs Produced
타자가 실제로 생산한 타점 및 득점(Runs Produced)을 바탕으로 계산한다. RP를 타석으로 나눈 후 파크 팩터와 리그 평균값으로 보정한다. wRC+보다 실제 팀 득점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갖긴 하지만, 타순 및 기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스탯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Rank | Player | wRP+ |
1 | Troy Tulowitzki | 147 |
2 | Miguel Cabrera | 146 |
3 | Mike Trout | 145 |
4 | Corey Dickerson | 142 |
5 | Paul Goldschmidt | 142 |
12. Context-dependent productivity
실제 득점 기여도(RE24)를 바탕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계산한 스탯이다. 파크팩터 및 리그 평균값으로 조정한다. 실제 기대 득점값(Run expectancy)을 바탕으로 한 스탯이기 때문에 타자의 실제 공헌도를 평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Rank | Player | RE24+ |
1 | Mike Trout | 195 |
2 | Giancarlo Stanton | 194 |
3 | Russell Martin | 180 |
4 | Andrew McCutchen | 177 |
5 | Victor Martinez | 175 |
13. WPA
타석에서 기여한 기대 승리(Win expectancy) 증가량을 의미한다. 이 값이 높은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 그만큼 팀의 승리 확률을 많이 높인 것이므로, MVP 선정에 있어 크게 참고할만한 지표이다. 다만 누적값이고 클러치 상황에 의존적인 스탯임을 감안해야 한다.
Rank | Player | WPA |
1 | Mike Trout | 6.88 |
2 | Giancarlo Stanton | 5.18 |
3 | Andrew McCutchen | 4.90 |
4 | Buster Posey | 4.81 |
5 | Jayson Werth | 4.68 |
14. Clutch
리버리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의 추가적인 WPA 값이다. 이 값이 높은 선수는 로우 리버리지 상황보다 하이 리버리지 상황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다. 클러치가 높은 선수는 단순히 offensive WAR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실제 기여도가 더 높았음을 의미한다. 퍼포먼스 중심으로 선수를 평가하고자 한다면 WAR뿐 아니라 Clutch 수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Rank | Player | Clutch |
1 | Alex Gordon | 2.22 |
2 | Salvador Perez | 2.06 |
3 | Denard Span | 1.99 |
4 | Justin Morneau | 1.88 |
5 | Billy Butler | 1.82 |
※ 위의 수치는 모두 300 타석 이상의 타자만을 대상으로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