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40경기 연속 출루는 얼마나 어려운가?

추신수가 2018년 6월 28일까지 4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는 확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것일까? 경기당 출루 확률을 계산하여, 이것의 연속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면 될 것이다.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타석당 출루 가능성을 그의 통산 출루율인 .379라고 가정하자. 한 경기에 약 네 타석을 맞이한다고 하면, 모두 출루하지 못할 확률은 (1-.379)^4=.149 이다. 따라서 한 경기에 적어도 한 번 ...

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정말 최악이었나?

2017년 앨버트 푸홀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241/.286/.386라는 절망적인 타격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017년 -2.0 WAR는 2000년 이후 단일시즌 기록으로는 전체에서 7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2000년 이후 최악의 WAR를 기록한 타자들은 다음과 같다.

Rank
Season
Name
PA
WAR

1
2002
Neifi Perez
585
-2.9

2
2009
Yuniesky Betancourt
508
-2.5

3
2016
Alexei Ramirez
506
-2.4

4
2005
Bernie Williams
546
-2.3

5
2013
Adeiny Hechavarria
578
-2.1

5
2009
Aubrey Huff
597
-2.1

7
2017
Albert Pujols
636
-2.0

7
2014
Matt Dominguez
607
-2.0

7
2012
Michael Young
651
-2.0

10
2011
Raul Ibanez
575
-1.9

10
2015
Pablo Sandoval
505
-1.9

12
2000
Marquis Grissom
640
-1.8

12
2013
Paul Konerko
520
-1.8

12
2006
Ronny Cedeno
572
-1.8

15
2010
Carlos Lee
649
-1.7

15
2000
Mike Lansing
548
-1.7

15
2014
Allen Craig
505
-1.7

15
2012
Eric Hosmer
598
-1.7

19
2000
Mike Lamb
538
-1.6

19
2014
Domonic Brown
512
-1.6

19
2002
Juan Uribe
618
-1.6

WAR로 ...

2017 추신수는 과연 불운한 타자였나

얼마 전 추신수의 2017년 불운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스탯캐스트의 xwOBA 대비 wOBA가 낮다라는 점을 근거로 추신수의 2017년은 불운한 시즌이라고 하였다. 정말 그럴까?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에 설명했듯이, xwOBA는 타자가 기록한 삼진, 볼넷과 함께 타구의 속도와 각도를 바탕으로 예측한 wOBA이다. 상대편 수비수의 활약이나 구장 특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타자의 타격 능력을 평가하기 유용하다. ...

타석에서의 인내심 지수(Patience%)가 높은 타자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스윙 비율(Z-Swing%)과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 비율(O-Swing%)을 통해, 타자의 인내심을 측정하는 지표를 제안한 적이 있다. 인내심 지수(Patience%)라 불리우면 적당하며, 그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Patience% = Z-Swing% - 2 x O-Swing%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스윙이 많을수록,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이 적을수록 인내심 지수가 높아지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에 패널티를 ...

2015년 홈런 생산력(HR+) 순위

2015년 타자의 홈런 생산력 스탯(HR+)을 확인해보자. 해당 스탯은 타자의 타수당 홈런 개수를 리그 평균값과 파크 팩터로 조정한 것이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HR+ = 100 x ( HR / AB ) / ( Lg HR / Lg AB ) / ( HR PF )

100타수 이상을 기록한 타자들의 7/31 성적 기준으로, 올 시즌 HR+ 순위는 다음과 같다.

Rank
Player
AB
HR
HR PF
HR+

1
Giancarlo ...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와 노히터(No hitter) 달성 가능성은?

오늘(7/22) 추신수가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를 기록했다. 투수의 노히터(no hitter) 만큼이나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사이클링 히트와 노히터 중에서 확률적으로 더 발생하기 어려운 기록은 무엇일까?

먼저 투수의 노히터 발생 확률을 확인해보자. 투수는 매타석 타자에게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이 27번 연속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수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No Hitter% = ( 1 - BA ...

추신수의 3루 송구는 정말 무모했나?

지난 11일,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경기.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우익수 추신수는 3루로 향하는 1루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공을 3루로 송구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3루 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고, 이 송구는 역전패의 발판이 되었다. 그런데 당시 추신수의 송구 판단은 현명했을까? 이를 확인해보자.

상황은 8회말 1아웃 텍사스가 4-2로 앞서고 있었다. 벤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을 때 추신수가 타구를 평범하게 처리했다면, 주자는 3루/1루가 ...

타자의 선구안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 DISC+

이전에 선구안 관련 지표로, Patience% 및 Sensitivity/Response bias 스탯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2013년 Beyond The Box Score에 Max Weinstein가 소개한 DISC+ 스탯을 소개하고자 한다. DISC+는 타석에서의 참을성(Plate discipline)이 뛰어난 타자의 특징을 정의한 후, 이를 리그 평균과 비교하여 지표로 나타낸 스탯이다. 정의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을 적게 하며, 스윙을 했을 때는 컨택 성공률이 높다.
스트라이크 존 안의 ...

2015년 행운의 타자와 불운의 타자

작년에 타자의 행운을 나타내는 지표 bFI(basic Fortune Index)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역시 해당 지표를 활용하여 2015년 현재까지(~5/17) 가장 운이 좋았던 타자, 그리고 가장 운이 나빴던 타자들을 살펴보자.

bFI는 타자의 기대 삼진 비율(xK%), 볼넷 비율(xBB%), 인플레이 타율(xBABIP)을 산출한 후, 실제 선수가 기록한 K%, BB%, BABIP과 비교하여, 얼만큼 이득 혹은 손해를 봤는지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xK%는 타자의 ...

fWAR 산출 방법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

팬그래프닷컴이 fWAR 산출 방식 조정에 따른 변화된 스탯값을 얼마 전(3/23)에 공개했다. 이전 포스트에 언급한 것처럼 FIP 파크팩터를 고려하여 fWAR가 조정되었다. 그러나 FIP 공식의 이닝을 타석으로 대체하는 것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외에 다른 중요한 조정사항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wGDP 스탯 반영

wGDP는 더블 플레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평균적인 선수 대비 더블 플레이를 ...

2014년 타석에서 생산력이 가장 뛰어난 타자

우리는 타자의 생산력을 평가하기 위해 wOBA나 wRC+와 같은 스탯을 참조한다. 그런데 이것들은 상황 중립적인 스탯이여서, 경기 상황을 고려한 타자의 실제 생산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RE24 스탯을 보는게 더 바람직하다. 하지만 RE24 스탯은 그 유용성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나 유용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누적 스탯인데다 성적이 얼마나 뛰어난건지 직관적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RE24+ ...

2014년 홈런 생산력(HR+) 순위

지난번에 파크 팩터와 리그 평균이 고려된 홈런 생산력 스탯(HR+)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엔 2014년 타자들의 HR+ 순위를 살펴보자. (100타수 이상 7/30 기준)

Rank
Player
AB
HR
PF
HR+

1
Jose Abreu
364
31
112
295.3

2
Edwin Encarnacion
328
26
107
287.7

3
Evan Gattis
247
17
97
275.6

4
Brandon Moss
366
23
92
265.3

5
Brandon Belt
165
10
89
264.5

6
David Ortiz
384
25
97
260.7

7
Nelson Cruz
396
29
110
258.6

8
Sean Rodriguez
158
10
96
256.1

9
Juan Francisco
229
16
107
253.6

10
Giancarlo Stanton
396
23
89
253.5

11
George Springer
295
20
104
253.2

12
Chris Carter
312
21
104
251.4

13
Mike Trout
391
24
95
250.9

14
Scott Van Slyke
141
9
99
250.4

15
Devin Mesoraco
237
17
112
248.7

16
Anthony Rizzo
388
25
102
245.3

17
Mike Olt
187
12
102
244.3

18
Victor Martinez
345
21
99
238.8

19
Carlos Santana
344
20
97
232.8

20
Mark Teixeira
276
18
110
230.3

21
J.D. Martinez
222
13
99
229.7

22
Troy Tulowitzki
315
21
113
229.1

23
Josh Donaldson
406
22
92
228.8

24
Josh Willingham
185
10
93
225.7

25
Mark Reynolds
292
18
110
217.7

26
Josmil Pinto
135
7
93
216.5

27
Mike Zunino
299
16
97
214.3

28
Lucas Duda
319
18
103
212.8

29
Colby Rasmus
242
14
107
210.0

30
J.P. Arencibia
104
6
107
209.4

역시 예상대로 호세 아브레유가 ...

리드 오프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은?

2000년대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을 살펴봤었다. '12 마이크 트라웃, '08 헨리 라미레스, '13 추신수, '04 이치로 등을 최고의 시즌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12 트라웃은 2번, 3번, 또는 4번 타순에 놓였어도 최고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04 배리 본즈, '06 앨버트 푸홀스, '07 알렉스 로드리게스, '13 미겔 카브레라 등이 리드 오프 타순에 있었다면, 그들 역시 최고의 리드 오프였을 것이다. ...

아웃을 당하지 않는 능력, NOA

야구에서 아웃 당하지 않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론적으로, 모든 선수가 아웃 당하지 않으면 팀은 무한대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의 아웃 회피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출루율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보다 조금 더 유용한 스탯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5년에 Patriot이 고안한 NOA(Not Out Average)이다. 출루율과 유사하지만, 도루 실패와 병살타에 의한 패널티를 부과했으며, 희생 번트(SH)까지 수식에 반영하여 최대한 모든 아웃 ...

2000년대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은?

추신수가 2013년 메이저리그 리드 오프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것을 좀 더 확대해서, 2000년 이후 최고의 리드 오프 시즌을 보낸 선수는 누구일까? 여러가지 리드 오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후보가 되는 선수들은 각 연도에 리드 오프로서 활약했던 최고의 선수들이며, 다양성을 고려하면서도 결국 주관적으로 선택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3 추신수, ...